[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최고의 선수만 출전이 허락된 토너먼트에서 20년 동안 살아남기란 쉽지 않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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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KPGA 코리안투어 박재범(38)은 지난해 데뷔 20년째를 소화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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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 제한이 없던 1999년, 준회원과 정회원 그리고 코리안투어 시드까지 ‘원피스’로 통과한 박재범은 당시만 해도 골프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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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기본기와 스윙의 기술적 완성도를 갖춘 박재범의 우승은 방이라도 찾아 올 것 같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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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리안투어 10년차까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박재범은 일본골프투어(JGTO) 첫해 투어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첫 승과 함께 일본투어 신인상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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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TO 우승 후 2013년부터 한국과 일본무대를 병행하던 박재범은 2015년 바이네르 오픈에서 국내 무대 첫 정상에 올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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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의 우승트로피는 2개뿐이지만 스윙영상을 시청해 보면 그가 20년 동안 한국과 일본에서 정상급선수로 뛰고 있는지 알 수 있다.<i class="fa fa-language transViewIcon clickable" title="Translati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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