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코 말포이의 새벽 공부 - 속삭임 없는 버전

인어디블 사운드가 없는 버전을 요청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br /> 해당 영상을 따로 제작하게 되었어요! <br /> <br /> ⭐ 음악 없이 듣기 <span class="playtime" data-second="2081" title="⭐ 음악 없이 듣기">34:41</span> ~<br /> 깊은 새벽의 슬리데린 기숙사, 드레이코 말포이의 인어디블 사운드(Inaudible Sounds, 알아들을 수 없는 중얼거림), 벽난로 소리, 책장을 넘기는 소리, &#039;자기 방어를 위한 지침서&#039;를 공부하며 빠르게 필기하는 소리, 호수의 심연이 드레이코를 위로하며 일렁이는 소리...<br /> <br /> <br /> <br /> 말포이 가의 오점. 수치. <br /> 어리석기 짝이 없는 선한 마음. <br /> 해리 포터에 대한 자격지심.<br /> <br /> 습관처럼 머릿속에 떠오른 단어들이었다. 아버지의 차가운 웃음소리가 선명히 들려오는 듯했다. 영원히 깨어날 수 없는 악몽에 갇힌 기분이 다시금 엄습하고 있었다. 억지로 떨쳐내기 위해 머리를 흔들어 보았으나, 은빛 머리칼만이 허공에 흐트러질 뿐이었다. 어두운 검은 호수의 심연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말포이는 반사적으로 지팡이를 꺼내들었다. 단 한 방이면 될 것 같았다. 이 감옥을 물 속에 가두고, 처음으로 자신의 의지를 세상에 내보일 수 있는 기회일 것이었다.<br /> <br /> 그러나 이내 지팡이의 끝은 책상을 향하고야 말았다. 어슴푸레한 푸른 빛과 심연의 비웃음만이 고요한 기숙사를 잠식하고 있었다. 말포이는 두 눈을 감고 한참동안 깊은 숨을 내쉬었다.<br /> <br /> 그래, 인정한다. 나는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지나친 자비를 베푸는 사람이다. 나는 해리 포터보다 위대한 마법사가 될 자신이 없다. 원하는 것을 손에 넣지 못하면 쉽게 분노에 휩싸이고, 기쁜 일에는 어린애처럼 웃음이 나곤 한다. &#039;그 분&#039;의 마음에 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나, 그것이 지나친 과오를 낳지 않기를 바란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인정하고 경외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 대가로 너무 많은 사람이 다치지 않았으면 한다.<br /> <br /> 나는 나 자신을 인정한다.<br />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내기로 한다.<br /> <br /> 모두가 잠든 깊은 새벽이었다. 말포이는 &#039;자기 방어를 위한 지침서&#039;를 펼쳐들었다.<br /> <br /> <br /> <br /> <br /> *인어디블 사운드 제거 ver.<br /> <br /> 헤르미온느의 공부 1탄, 헤르미온느의 방<br /> <a href="https://youtu.be/F3-lMzqFG5M" title="https://youtu.be/F3-lMzqFG5M" target='_blank'>https://youtu.be/F3-lMzqFG5M</a><br /> <br /> 헤르미온느의 공부 2탄, 호그와트 급행열차 편<br /> <a href="https://youtu.be/xfBNQIDree4" title="https://youtu.be/xfBNQIDree4" target='_blank'>https://youtu.be/xfBNQIDree4</a><br /> <br /> 루나 러브굿의 새벽 공부<br /> <a href="https://youtu.be/OMUYTNrgQSc" title="https://youtu.be/OMUYTNrgQSc" target='_blank'>https://youtu.be/OMUYTNrgQSc</a><br /> <br /> 드레이코 말포이의 새벽 공부<br /> <a href="https://youtu.be/TDdlPsjX08g" title="https://youtu.be/TDdlPsjX08g" target='_blank'>https://youtu.be/TDdlPsjX08g</a><i class="fa fa-language transViewIcon clickable" title="Translation"></i>

드레이코 말포이의 새벽 공부 - 속삭임 없는 버전
Video date 2020/02/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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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없이 듣기 34:41 ~
깊은 새벽의 슬리데린 기숙사, 드레이코 말포이의 인어디블 사운드(Inaudible Sounds, 알아들을 수 없는 중얼거림), 벽난로 소리, 책장을 넘기는 소리, '자기 방어를 위한 지침서'를 공부하며 빠르게 필기하는 소리, 호수의 심연이 드레이코를 위로하며 일렁이는 소리...



말포이 가의 오점. 수치.
어리석기 짝이 없는 선한 마음.
해리 포터에 대한 자격지심.

습관처럼 머릿속에 떠오른 단어들이었다. 아버지의 차가운 웃음소리가 선명히 들려오는 듯했다. 영원히 깨어날 수 없는 악몽에 갇힌 기분이 다시금 엄습하고 있었다. 억지로 떨쳐내기 위해 머리를 흔들어 보았으나, 은빛 머리칼만이 허공에 흐트러질 뿐이었다. 어두운 검은 호수의 심연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말포이는 반사적으로 지팡이를 꺼내들었다. 단 한 방이면 될 것 같았다. 이 감옥을 물 속에 가두고, 처음으로 자신의 의지를 세상에 내보일 수 있는 기회일 것이었다.

그러나 이내 지팡이의 끝은 책상을 향하고야 말았다. 어슴푸레한 푸른 빛과 심연의 비웃음만이 고요한 기숙사를 잠식하고 있었다. 말포이는 두 눈을 감고 한참동안 깊은 숨을 내쉬었다.

그래, 인정한다. 나는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지나친 자비를 베푸는 사람이다. 나는 해리 포터보다 위대한 마법사가 될 자신이 없다. 원하는 것을 손에 넣지 못하면 쉽게 분노에 휩싸이고, 기쁜 일에는 어린애처럼 웃음이 나곤 한다. '그 분'의 마음에 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나, 그것이 지나친 과오를 낳지 않기를 바란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인정하고 경외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 대가로 너무 많은 사람이 다치지 않았으면 한다.

나는 나 자신을 인정한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내기로 한다.

모두가 잠든 깊은 새벽이었다. 말포이는 '자기 방어를 위한 지침서'를 펼쳐들었다.




*인어디블 사운드 제거 ver.

헤르미온느의 공부 1탄, 헤르미온느의 방
https://youtu.be/F3-lMzqFG5M

헤르미온느의 공부 2탄, 호그와트 급행열차 편
https://youtu.be/xfBNQIDree4

루나 러브굿의 새벽 공부
https://youtu.be/OMUYTNrgQSc

드레이코 말포이의 새벽 공부
https://youtu.be/TDdlPsjX0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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