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에세이] 여기이사람 109회 ep.1) 나는 섬으로 간다! 이재언 연구원의 지극한 섬 사랑<br /> 목포대학교 부설 도서문화연구원의 이재언 연구원. 그는 섬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다. 완도 옆 노화도라는 작은 섬에서 태어나 섬의 고독함을 피해 유년시절 섬을 떠났던 그는 성인이 된 후 목사가 되어 다시 바닷가로 돌아왔고 목회활동을 위해 섬을 드나들면서 섬이 갖고 있는 무한한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br /> <br /> 이후 25년 동안 우리나라의 유인도 447곳을 세 차례 이상 방문하는 엄청난 여정을 통해 그는 사라져가는 섬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고, 전통을 유지하며 척박한 섬을 지키는 섬사람들의 삶을 위로했다. 그렇게 섬에서 얻은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갈무리해 장장 열 세권에 걸친 섬 보고서를 발간한 이재언 연구원. 그가 아니라면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작업을 통해 탄생한 '한국의 섬 시리즈'는 섬의 문화와 역사, 풍경과 이야기를 담은 대한민국 섬에 관한 백과사전으로 손색이 없다.<br /> <br /> 25년 동안 섬을 드나들며 배가 전복되는 사고로 생사의 위기에 처하기도 했고, 항공 촬영용 드론을 망가뜨리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가족의 생계보다 섬 탐사를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쓰기도 했던 그는 가족에 대한 미안함에 고개를 숙이기도 하지만 섬에 대한 애정만큼은 놓을 수가 없다고... <br /> <br /> 섬에 살고, 섬에 죽는 이재언 연구원의 남다른 삶을 들여다본다.<i class="fa fa-language transViewIcon clickable" title="Translati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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