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신수련원생들 가정은 풍비박산

◀ANC▶<br /> 네, 법원 판결로 사건은 일단락됐지만,<br /> 피해자들의 삶은 그동안 처참히 망가졌습니다.<br /> <br /> 재산을 날리고, 가정이 해체될 뻔 했던<br /> 수련원생들의 힘들었던 사연 들어봤습니다.<br /> <br /> 계속해서 김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 /> <br /> ◀VCR▶<br /> <br /> 온 가족이 함께 정신수련원에 들어갔던 <br /> 54살 박경도 씨.<br /> <br /> 3년이 넘는 정신치료 끝에 <br /> 일상 생활을 하고 있지만 <br /> 집단성관계와 마약을 했다는 거짓증언을 한 기억은 두고 두고 가족에게 상처로 남았습니다.<br /> <br /> ◀INT▶<br /> 박경도/ 정신수련원 피해자 <br /> &quot;아버지로서 어머니로서 그 부정적인 얘기를 그렇게 많이 성참회라고 했는데 그걸 우리 아들들이 들었을 때(어땠을까)..&quot;<br /> <br /> 교육청에서 온 공문에 소개돼있어 의심없이 <br /> 정신수련원에 다녔던 교사들은 <br /> 정신을 차리고 보니 <br /> 집이 근저당에 잡혀있고, 수억원에 이르는<br /> 빚더미에 올라 있었다고 입을 모읍니다.<br /> <br /> ◀INT▶<br /> 피해자 A 교사/<br /> &quot;저 혼자서 감당할 수 있는 돈을 최대한 가져다가 했어요. 빚 내서. 지금 생각하면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quot;<br /> <br /> 세뇌가 될대로 된 상태에서 <br /> 정신수련원에서 요구하는대로 <br /> 돈을 가져다 주고, <br /> 공금을 횡령했다고 거짓자백한 결과였습니다.<br /> <br /> ◀INT▶<br /> 피해자 B 교사/<br /> &quot;생각나지 않으면 돈을 바치면 생각이 난대요. 나쁜 영들이 덮고 있기 때문에.. 생각이 안 난다고 돈을 또 갖다 바쳐요. 상생재 비를 내요. 그럼 생각이 나면서 나도 했다. 나도 마약 먹었다..&quot;<br /> <br /> 이번 소송을 이끈 8명 가운데 6명은 교사.<br /> <br /> 수 년간 정신수련원을 등지고 싸워온 이들은 <br /> 지금이라도 세뇌에서 벗어나 다행이라며 <br /> 가족과 화해하고 상처를 치유하고 있었습니다.<br /> <br /> 그러나 수련원은 이름만 바꿔 계속<br />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br /> 여전히 원장을 따르고 있는 사람들은<br /> 이번 판결에 승복할 수 없다며 <br /> 법정에서 돌발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br /> <br /> ◀SYN▶<br /> H 정신수련원 관계자/ <br /> &quot;똑바로 해야 됩니다. 모든 것을..세상에..&quot;<br /> <br /> (스탠드업)<br /> 정신수련원의 구심점이었던 원장 부부가<br /> 결국 법정 구속되면서 <br /> 피해를 입은 다른 원생들의<br />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br /> <br />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br /> <br /> ◀END▶<i class="fa fa-language transViewIcon clickable" title="Translation"></i>

[뉴스데스크]정신수련원생들 가정은 풍비박산
Video date 2014/02/1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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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네, 법원 판결로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피해자들의 삶은 그동안 처참히 망가졌습니다.

재산을 날리고, 가정이 해체될 뻔 했던
수련원생들의 힘들었던 사연 들어봤습니다.

계속해서 김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온 가족이 함께 정신수련원에 들어갔던
54살 박경도 씨.

3년이 넘는 정신치료 끝에
일상 생활을 하고 있지만
집단성관계와 마약을 했다는 거짓증언을 한 기억은 두고 두고 가족에게 상처로 남았습니다.

◀INT▶
박경도/ 정신수련원 피해자
"아버지로서 어머니로서 그 부정적인 얘기를 그렇게 많이 성참회라고 했는데 그걸 우리 아들들이 들었을 때(어땠을까).."

교육청에서 온 공문에 소개돼있어 의심없이
정신수련원에 다녔던 교사들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집이 근저당에 잡혀있고, 수억원에 이르는
빚더미에 올라 있었다고 입을 모읍니다.

◀INT▶
피해자 A 교사/
"저 혼자서 감당할 수 있는 돈을 최대한 가져다가 했어요. 빚 내서. 지금 생각하면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세뇌가 될대로 된 상태에서
정신수련원에서 요구하는대로
돈을 가져다 주고,
공금을 횡령했다고 거짓자백한 결과였습니다.

◀INT▶
피해자 B 교사/
"생각나지 않으면 돈을 바치면 생각이 난대요. 나쁜 영들이 덮고 있기 때문에.. 생각이 안 난다고 돈을 또 갖다 바쳐요. 상생재 비를 내요. 그럼 생각이 나면서 나도 했다. 나도 마약 먹었다.."

이번 소송을 이끈 8명 가운데 6명은 교사.

수 년간 정신수련원을 등지고 싸워온 이들은
지금이라도 세뇌에서 벗어나 다행이라며
가족과 화해하고 상처를 치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수련원은 이름만 바꿔 계속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여전히 원장을 따르고 있는 사람들은
이번 판결에 승복할 수 없다며
법정에서 돌발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SYN▶
H 정신수련원 관계자/
"똑바로 해야 됩니다. 모든 것을..세상에.."

(스탠드업)
정신수련원의 구심점이었던 원장 부부가
결국 법정 구속되면서
피해를 입은 다른 원생들의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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