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br />
<br />
광주의 임대아파트에서 일어난 <br />
3남매 사망 화재사건에 대해 <br />
경찰이 긴급체포한 20대 친모에 대해 <br />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br />
<br />
더불어 친모가 실수로 불을 냈는지 <br />
고의로 불을 질렀는지 가려내는데 <br />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br />
<br />
김인정 기자입니다.<br />
<br />
◀ＶＣＲ▶<br />
<br />
경찰은 긴급체포한 친모 22살 정 모 씨에 대해 <br />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br />
<br />
실수로 불을 질러 아이들을 숨지게 했다며<br />
과실치사와 중실화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br />
<br />
정 씨는 "아이들이 잠든 작은방 앞에서 <br />
담뱃불을 이불에 비벼 끈 뒤 <br />
우는 아기를 재웠다"고 진술하고 있어<br />
일단 경찰은 정씨가 만취 상태에서 <br />
실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
<br />
더불어 정 씨가 고의로 방화를 했는지도<br />
함께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br />
<br />
경찰은 정 씨가 한 차례 진술을 번복한데다 <br />
화재 직전, 나흘전 이혼한 전 남편에게 <br />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점 등을 토대로 <br />
고의로 불을 낸 것은 아닌지 밝혀내는데 <br />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br />
<br />
또 방 밖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br />
정 씨의 진술과 달리 <br />
아이들이 잠들었던 방 안쪽이 <br />
가장 많이 탔다는 점도 의혹을 키우고 있어 <br />
경찰은 국과수의 현장정밀감식 결과를 <br />
기다리고 있습니다. <br />
<br />
◀ＩＮＴ▶<br />
광주 북부경찰서 관계자 (음성변조)/<br />
"현재까지 피의자가 방화 고의가 있었는지 이 <br />
부분에 포인트를 두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br />
<br />
다만 정 씨가 귀가 전, <br />
큰 아들의 옷을 고정할 옷핀을 <br />
산 것으로 확인되면서 <br />
방화 의도가 있었다고 보긴 어렵다는<br />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br />
<br />
경찰은 정 씨가 구속될 경우 <br />
거짓말 탐지기 적용도 검토하고 있으며, <br />
숨진 아이들에 대한 부검은<br />
오늘(2) 진행합니다. <br />
<br />
MBC뉴스 김인정입니다.<i class="fa fa-language transViewIcon clickable" title="Translati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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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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