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북한 오늘 9·9절 행사…신무기 공개하나?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오늘은 북한의 정권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9.9절입니다.
잠시 후면 열병식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느 정도 규모로 할지, 또 어떤 무기를 공개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평양 정상회담과 유엔총회가 예정돼 있는 9월의 한반도 정세는 또 다른 변곡점을 맞고 있는데요.
그 시작점이 될 오늘 행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대외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
전문가 두 분 모셨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어서오세요.
[질문 1] 오늘 열병식 행사가 어떻게 치러질지 관심이 큽니다. 통일부는 열병식과 군중시위 등 체제 과시 목적의 대규모 행사들이 치러질 것으로 봤는데요. 지난해 9.9절과 비교했을 때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2] 오늘 9.9절을 맞은 김정은 위원장, 자신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참배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9.9절땐 참배소식을 전하지 않았는데 올핸 다른 시작이에요?
[질문 3] 최근 남북 화해 분위기를 맞고 있는 마당에,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공개할 것인가 여부가 가장 관심 아니겠습니까?
[질문 4] 지난 2월 건군실 열병식 때는 화성 14형과 15형이 등장하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평창 올림픽 계기로 화해의 분위기가 시작됐던 바, 북한은 민감한 부분을 편집해 녹화 중계로 내보내는 '로키'의 방식을 선택했는데요. 이번 열병식에서도 비슷한 형식으로 수위를 조절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질문 5] 정보당국은 ICBM이 아닌 단거리 미사일 차량 등 장비 100여 대가 참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북한 입장에서는 ICBM이 없더라도 70주년 정주년이기 때문에 주민들을 독려할 수 있는 대규모 열병식..이뤄질까요?
[질문 6] 9.9절 평양의 분위기는 어떨까요?
[질문 7] 김 위원장은 최근 군부 인사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장성 46명을 대거 승진시켰는데요. 군부의 결속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에요?
[질문 8] 북한 권력 기관의 축하문이 노동신문에 실렸는데 "이제 후손들에게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한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
[질문 9] 초대받은 각국 대표단도 오늘 행사에 참여합니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김정은 위원장의 입장도 궁금한데요. 지난번 정의용 특사에게 자신의 비핵화 의지를 세계 각국이 알아주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던 김 위원장, 오늘 9.9절 메시지에 어떤 내용을 담을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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