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
일본이 전략 수출 품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연료전지의 핵심소재를 국산화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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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 소재 개발로, 연료전지 산업 발전에 새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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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기자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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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br />
자동차 등 미래 첨단 산업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연료전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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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산업계에서는 양이온 교환막 연료전지가 많이 쓰이지만, 값비싼 백금을 촉매로 사용하는 게 흠이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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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음이온 교환막 연료전지는 니켈과 구리 등 비 귀금속계 촉매를 사용해 가격을 낮출 수 있지만, 일본과 독일 등 일부 선진국이 기술을 독점해 왔습니다.<br />
<br />
이런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연료전지의 핵심 소재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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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용 /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소재연구본부 : 고분자 주쇄 강직도를 증대시키고 생물학적 특성 극대화를 통해서 소재의 내구성하고 성능을 증대시키는 음이온 교환 소재 기술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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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이 개발한 핵심소재는 음이온 교환막 연료전지에 쓰는 전극 바인더와 분리막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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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더는 분말 가루 형태의 전극을 단단히 결합하며, 분리막은 수소이온을 통과시키는 채널 역할을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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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상용 바인더와 비교해 이온 전도도가 3배 이상 높고, 화학적 안전성 등 내구성이 뛰어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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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공정이 간단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이 기술은 국내 기업에 이전돼 올해 하반기에 상용화될 전망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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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료전지뿐만 아니라 수 처리, 전기투석 시스템에도 활용될 수 있어 산업계의 관심도 높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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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용 /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소재연구본부 : 다양한 전기화학시스템 등의 굉장히 중요한 화학 소재로써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방향으로 육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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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핵심 소재에 대한 국산화는 전략 소재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면서 국내 산업 발전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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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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