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비판에 직면한 네이버가 올해 하반기부터 뉴스 편집에서 손을 떼기로 했습니다.<br /> <br /> 논란이 됐던 댓글과 공감 서비스는 개별 언론사가 결정하는 방식을 따르겠다며 공을 넘겼습니다.<br /> <br /> 이정미 기자입니다.<br /> <br /> [기자]<br /> 모바일로 네이버를 열면 나오는 화면입니다.<br /> <br /> 검색창 아래로 뉴스 5개가 나오고 아래에는 실시간 검색어가 뜹니다.<br /> <br /> 네이버가 자체적으로 고른 정보에 접속자 3천만 명이 시선이 집중되는 겁니다.<br /> <br /> [이 훈 / 경희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 과연 네이버에서 검색 결과가 어떤 기준에 의해서 정렬이 되는지 아직 밝혀진 부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br /> <br /> 여론 조작을 방조했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네이버가 이런 뉴스 편집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br /> <br /> 실시간 검색어도 원하는 사람이 찾아 들어가 볼 수 있도록 첫 화면에서 없앱니다.<br /> <br /> [한성숙 / 네이버 대표 : 특정 기사에 과도하게 관심이 집중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하여 올해 3분기까지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를 제외하고 검색 중심으로 화면을 재편하겠습니다.]<br /> <br /> 지난 2000년 공격적으로 뉴스 서비스를 시작한 지는 18년 만이고, 댓글을 도입한 지는 14년 만의 대변화입니다.<br /> <br /> 기사를 검색해 들어가면 해당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되는 '아웃링크' 방식도 도입됩니다.<br /> <br /> 댓글이나 공감을 표현하도록 허용할지 등을 언론사가 직접 정하도록 한다는 겁니다.<br /> <br /> 다음 달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정치와 선거 기사 댓글은 당장 이달부터 최신순으로만 정렬하고, 보고 싶은 사람이 직접 클릭해서 들어가도록 바뀝니다.<br /> <br /> 하지만 첫 화면에서만 빠졌을 뿐 인공지능을 이용한 뉴스 배치 작업은 이뤄지고, 언론사 대부분이 '아웃링크'에 유보적인 입장이라는 점에서 네이버의 권한이 얼마나 축소될지는 미지수입니다.<br /> <br /> YTN 이정미[smiling37@ytn.co.kr]입니다.<br /> <br /> ▶ 기사 원문 : <a href="http://www.ytn.co.kr/_ln/0102_201805091727091142" title="http://www.ytn.co.kr/_ln/0102_201805091727091142" target='_blank'>http://www.ytn.co.kr/_ln/0102_201805091727091142</a><br /> ▶ 제보 안내 : <a href="http://goo.gl/gEvsAL" title="http://goo.gl/gEvsAL" target='_blank'>http://goo.gl/gEvsAL</a>,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 <br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a href="http://goo.gl/Ytb5SZ" title="http://goo.gl/Ytb5SZ" target='_blank'>http://goo.gl/Ytb5SZ</a><br /> <br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i class="fa fa-language transViewIcon clickable" title="Translati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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