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가 <br />
오늘 아침 8시 40분 소천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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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뇌출혈로 세브란스병원에서 <br />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br />
65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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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최경배 기잡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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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가 <br />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br />
<br />
하용조 목사는 뇌출혈로 쓰러져<br />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두차례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br />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65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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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트) 라준석 목사 / 온누리교회 <br />
"두 번에 걸친 수술로 회복되길 원했지만, <br />
회복이 되지 않아서, 산소호흡기를 떼는 것으로 저희들이 했고요. <br />
가족들 모여있었고, 저와 이동원 목사님 계셨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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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목사의 가족들, <br />
그리고 오랜 친구이자 동역자인 이동원 목사 등은 <br />
임종 직전 사랑한다는 말로 작별을 고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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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임종 순간 <br />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는 메시지가 담긴<br />
마태복음 28장 18절부터 20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나눴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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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목사가 평소 가장 좋아했던 성경 구절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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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일곱차례나 간암 수술을 받는 등<br />
여러차례 죽음의 고비를 넘겼던 하 목사였기에 <br />
이번 뇌출혈 수술에서도 기적적으로 살아날 것으로 <br />
기대했던 온누리교회는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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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트) 금종연 권사 / 온누리교회 <br />
내가 다음주일에 말씀을 들을 수가 없겠구나 하니까. <br />
어떤 것도 주체가 안되고 최선을 다해서 오는 손님들 잘 맞이해서, <br />
마무리를 잘해서 천국에 잘 보내드려야돠겠다.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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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조 목사의 빈소는 <br />
사선을 넘나드는 상황에서도<br />
끝까지 강단을 지켜온 온누리교회 <br />
서빙고성전 두란노홀에 마련됐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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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교회측은 <br />
고인과 절친했던 인사들을 중심으로 <br />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고 장례준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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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위원장은 <br />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목사와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br />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 등 5명이 공동으로 맡았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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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발인예배는 4일 오전 9시 <br />
온누리교회 서빙고 성전에서 교회장으로엄수되며, <br />
장지는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궁촌리의 온누리동산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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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뉴스 박성석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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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hc1234@cbs.co.kr<i class="fa fa-language transViewIcon clickable" title="Translati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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