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인천의 한 섬에 있는 횟집에서 점심을 먹은 관광객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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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경찰서는 추석인 어제(24일) 오후 5시 10분쯤 인천시 옹진군 승봉도의 횟집에서 점심을 먹은 관광객 10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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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점심으로 소라 등 해산물을 나눠 먹고 4시간쯤 뒤 증상을 호소하다가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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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의심 환자들은 인근 병원 두 곳으로 나눠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현재 모두 퇴원한 상태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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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 보건소는 원인을 찾기 위해 역학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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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당시 이 횟집에선 다른 관광객 10여 명도 같은 종류의 해산물을 먹었지만, 식중독 증상을 보이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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