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는 회사에서 단체 실손보험에 가입한 경우 퇴직한 다음에도 일반 개인 실손의료보험 상품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게 됩니다.<br /> 김경진 기자입니다.<br /> [리포트] <br /> 금융위원회는 회사 단체 실손보험과 개인 실손 보험의 전환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실손보험 연계 제도를 마련해, 올해 하반기 중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br /> 우선 회사를 그만둬서 회사 실손보험의 보장 혜택이 중단된 60살 이하 가입자가 한 달 안에 같은 보험사에 전환 신청을 하면, 보장이 비슷한 보험 상품으로 연계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br /> 다만 보험금과 보장 내용은 위험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습니다.<br /> 현재 직장 등에서 단체 실손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428만 명으로 추산됩니다.<br /> [최 훈/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 "일반·단체·노후실손보험 간의 전환과 연계를 통해서 실손보험 보장의 연속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 되겠습니다."]<br /> 또 회사 실손보험과 개인 실손보험에 중복으로 가입돼 보험료가 이중으로 드는 경우, 개인 실손보험을 중지했다가 필요할 때 다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br /> 실손보험에 중복 가입된 118만 명이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br /> 이와 함께 50살 이상 일반실손보험 가입자는 특별한 심사 없이 보험료가 저렴한 노후실손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br /> 노후실손보험은 50살 이상만 가입할 수 있으며, 일반 실손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20~30% 저렴합니다.<br />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i class="fa fa-language transViewIcon clickable" title="Translation"></i>
View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