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과 이뇨작용, 빈혈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약재 '지황'이 암세포 사멸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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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의대 이창환 교수와 중국 푸단대 진준오 교수 공동연구팀은 지황에 들어있는 다당류가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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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이 대장암과 피부암을 각각 앓는 쥐에게 지황 속 다당류인 'RGP(알지피)'를 주사하자, 1주일 뒤 이 주사를 맞지 않은 쥐보다 암세포의 크기가 1/3 정도 줄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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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RGP가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면역세포의 증식을 늘려 이 같은 항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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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피부암과 대장암뿐만 아니라 다른 암 치료에도 지황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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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암면역학회지(Oncoimmunology)'에 실렸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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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sklee95@ytn.co.k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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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a href="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key=201706151559135756" title="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key=201706151559135756" target='_blank'>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key=201706151559135756</a><i class="fa fa-language transViewIcon clickable" title="Translati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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