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환자도 가입되는 '유병력자 실손보험' 4월출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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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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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실손의료보험은 가입 심사항목이 꽤 많아서 대부분 건강한 사람만 가입이 가능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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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에는 심사항목이 3분의 1로 줄고, 고혈압 환자도 가입이 가능한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상품'이 나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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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기자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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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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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보험료로 큰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실손의료보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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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천300만 명이 가입한 '국민 보험상품'으로, 국민 건강보험을 보완해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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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실손의료보험 가입요건 통과가 어려워진다고 판단하고, 기준을 대폭 완화한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상품을 제시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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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8개에 달하는 심사사항을 6개로 줄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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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 관련 3개 사항, 직업, 운전 여부, 월소득만을 가입시 심사하고, 최근 5년간 치료이력을 2년으로 단축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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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발병, 치료 이력을 심사하는 중대 질병도 10개에서 암 1개로 축소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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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입대상자를 최대한 확대하기 위해 투약을 가입 심사항목과 보장범위에서 제외시켰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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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등 약을 복용 중인 경증 만성질환자도 실손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 겁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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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상품인 만큼 기존 실손의료보험보다 약 2만원 가량 높아져 50세 남성 3만4천원, 여성 4만8천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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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내용의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상품은 오는 4월부터 각 보험회사에서 출시 될 예정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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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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