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2019 대입 수능 D-1…최상의 컨디션 관리방법은?
[출연 : 연합뉴스TV 사회부 박효정 기자ㆍ연합뉴스TV 보건담당 김지수 기자]
[앵커]
내일 2019학년도 수능시험이 치러집니다.
올해는 59만 4,900명이 전국에서 일제히 수능시험을 봅니다.
수험생이 있는 가정마다 긴장의 시간 보내고 계실텐데요.
수험생들은 마지막으로 유의사항을 한번 더 확인하고, 수험표와 신분증도 미리 챙기셔야 할텐데요.
보다 자세한 수능 소식, 박효정, 김지수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드디어 내일이 수능입니다.
매년 수능 당일 교통관리와 수송에 정부가 만전을 기해왔었는데, 올해 준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매년 경찰 순찰자 구급차 택시 오토바이까지 동원되는 풍경.
수험생 수송 특급작전이라 불러도, 올해도 지방자치단체마다 특별 교통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수능날 지하철과 버스 배차를 늘리고, 택시는 개인부제 운행을 해제해서 1만6,000여 대 추가 투입.
또 지하철역과 정류장에 오토바이 같은 비상수송 차량 790대를 배치해 수험생들을 실어나릅니다.
경찰은 1만2,000여명과 순찰차 등 장비 4,300대를 투입해 교통을 관리하고, 돌발 상황에 대응합니다.
수험생들을 위해 관공서를 비롯한 대부분 직장의 출근 시간도 1시간 늦춰집니다.
증시 개장과 은행 개점도 오전 10시로 늦춰집니다.
영어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 간 항공기와 헬리콥터 이착륙 제한되고, 포사격 등 군사 훈련도 중지됩니다.
[앵커]
네, 이렇게 모두가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여태껏 준비해온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내일 컨디션이 좋아야하잖아요.
수능이 하루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컨디션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자]
지금 이 시점 컨디션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감기나 배탈과 같은 돌발변수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겁니다.
여태껏 준비를 잘 해왔는데 수능이 코앞인 시점에 컨디션이 나빠지면 안되겠죠.
내일 수능 한파가 없다고는 하지만 아침과 저녁에는 날씨가 쌀쌀하니까 남은 시간 체온 보호에 신경써야 합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오늘밤 잠자리에 들 때도 몸을 따뜻하게 해 밤 사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내일 아침 시험장에 갈 때도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게 중요한데요.
찬공기에 많이 노출되면 콧물이나 재채기 같은 증상이 나타나 시험에 방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험장으로 갈 때는 두꺼운 옷 한벌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벌 걸쳐 입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만 온도 변화에 따라 옷을 입고 벗을 수 있습니다.
또 마스크와 목도리를 착용해 체온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급적 빨리 시험장에 가는 것도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내일 아침에 콧물이나 재채기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시험장에 가서 몸을 녹이면서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빨리 가라앉을 수 있어서입니다.
[앵커]
감기 못지 않게 컨디션을 깨뜨리는 돌발변수로 배탈을 들 수 있는데요.
지금은 먹는 음식 하나하나에도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기자]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날 때까지 오늘 저녁과 내일 아침, 내일 점심 등 세번의 식사를 하게 되는데요.
모두 평소처럼 먹어야 합니다.
몸이 예민해지면 복통이나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가급적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평소에 먹던 음식으로 식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도 있는데요.
수능일 점심 도시락에 귤, 배와 같은 과일을 싸주시는 부모님들도 계시는데, 이런 과일을 먹으면 이뇨작용 때문에 화장실을 들락날락할 수 있게 합니다.
커피와 녹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뇨작용이 있어서 시험에 지장을 받게 됩니다.
사소한 부주의가 컨디션을 망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내일 수험생이 챙겨가야할 게 뭐가 있는지, 그리고 챙겨가면 안되는 것들도 있죠?
좀 정리해주시요.
[기자]
네. 수험생들 잘 알고 있겠지만 신분증과 수험표 2가지가 필수입니다.
잘 챙겨서 가방에 넣...▣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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