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포인트 1원도 현금으로…여행자보험 가입 간소화
[앵커]
이달부터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포인트를 1포인트부터 현금으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 갈 때 많이 드는 여행자보험의 가입절차도 쉬워지는데요.
이달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들을 김동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달부터 신용, 체크카드 포인트를 1포인트부터 현금으로 전환해 쓸 수 있습니다.
그간 제휴업체에서만 쓸 수 있거나 일정액을 모아야 해 다 쓰지 못하고 사라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자, 이를 통해 내수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한 겁니다.
여신금융협회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의 포인트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를 확인하고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하면 현금으로 자신의 은행 계좌에 입금됩니다.
다만, 자동입출금기에서 현금으로 뽑으려면 1만원 단위로만 제휴 은행에서 할 수 있습니다.
지난 한 해 적립된 신용카드 포인트는 3조원 수준인데, 5년간 사용하지 않아 소멸된 포인트가 1,300억원에 달합니다.
다만 현금 전환시 포인트가 깎이는 카드사도 있어 유불리를 꼼꼼히 따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달부터 여행자보험 가입 절차도 간편해집니다.
금융감독원은 상품설명서와 보험청약서를 하나로 합친 통합청약서를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대 20장에 달하던 여행자보험 서류가 5장 내외로 줄어듭니다.
또, 앞으로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장애사실을 알리지 않아도 됩니다.
금융당국이 '계약전 알릴 의무'라는 형태로 장애사실을 사전에 알리도록 한 조항을 없애서인데, 장애인에 대한 보험가입 차별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다만 새 제도가 시행돼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치료이력은 보험사에 알려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https://www.youtube.com/embed/K5o6zGOd37A
Hoyatag
View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