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br /> 3.1운동 100주년 맞아<br /> 그 정신을 기억하고 이어가고자 하는<br />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마련되고 있습니다.<br /> <br />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이 <br /> 애국운동의 정신을 노래하는 음악회가 열리는 한편, <br /> 한 노령의 목사가 작곡한 3.1운동 기념 창작오페라도 <br /> 곧 막을 올립니다. <br /> <br /> 이빛나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br /> <br /> [리포트] <br /> 안중근 의사의 결연함을 표현한 노래가 <br /> 무대 가득 울려 퍼집니다. <br /> <br /> [현장음] <br /> <br /> "한 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br /> 빛나는 불꽃으로 타올라"<br /> <br /> (장소) 3.1운동 100주년 기념음악회 / <br /> 그제(지난 2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br /> <br /> 3.1절운동본부와 국민희망실천연대가<br /> '세대 동감, 세계의 감동 3.1운동 그 외침을 기억하다'를 <br /> 주제로 개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음악회입니다. <br /> <br /> [인터뷰] 김은경 총괄이사 / 피플지컴퍼니, 음악회 기획<br /> (말자막) <br /> 이번 음악회는 저희가 젊은 세대들에게 3.1운동이 정말 무저항,<br /> 그리고 무폭력 운동으로 진행됐고<br /> 크리스천들이 주축이 되어서 3.1운동을 이렇게 성공리에 <br /> 잘 마무리했다는 그런 의미를 저희가 좀 공감하고 싶고 ...<br /> <br /> 이번 음악회에는 가요와 뮤지컬, 국악과 성악 등<br />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음악인들이 모여<br /> 독립과 평화의 가치를 노래했습니다. <br /> <br /> (화면 전환) <br /> <br /> 3.1운동 기념 오페라 '함성, 1919'가<br /> 3월 1일과 2일 관객들을 만납니다. <br /> <br /> (장소) 3.1운동 100주년 기념 오페라 '함성 1919' / <br /> 3월 1~2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 <br /> <br /> '함성, 1919'는 3.1운동 당시 민족의 <br /> 강력한 독립의지와 자발적 참여에 주목해, <br /> 민중들의 함성을 많은 분량의 합창으로 표현해냈습니다. <br /> <br /> '어머님의 은혜'와 '펄펄 눈이 옵니다' 등 우리에게 친근한 동요와 <br /> 찬송가 '어서 돌아오오' 등을 작곡한 박재훈 목사가<br /> 3.1운동 오페라를 쓰려는 마음을 안고 미국에 건너 간 지<br /> 40년 만에 완성한 작품입니다. <br /> <br /> [현장음] 박재훈 목사 / 캐나다 큰빛장로교회 원로<br /> <br /> "(샘 마펫 선교사가) 자기 손가락을 내 가슴에 대고<br /> '(다음 작품으로) 3.1운동 어때요?' 그래요. <br /> 그게 조금 고요하게 말했지만, <br /> 너무 힘이 세서 가슴에 들이박혔어요."<br /> <br /> 이번 공연은 애국정신과 신앙의 가치로 설립된 <br /> 고려오페라단에서 맡았습니다. <br /> <br /> CBS 뉴스, 이빛나입니다.<i class="fa fa-language transViewIcon clickable" title="Translati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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