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의 전설 호나우두가 '엄살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후배 네이마르를 옹호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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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네이마르가 최근 받고 있는 비난은 '난센스'라며 오히려 심판의 보호를 제대로 못 받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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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내내 연기논란에 휩싸였다. 상대방이 태클을 걸면 그라운드에서 과한 몸짓으로 넘어지거나 구르며 고통을 호소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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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브라질-멕시코의 16강전이 끝난 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은 "네이마르의 액션이 너무 과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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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는 "축구를 해석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네이마르의 행동을 비판하는 여론에 나는 오히려 반박하고 싶다"며 "네이마르는 영리한 선수고 태클을 받았을 때 어떻게 방어해야 할지 잘 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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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에 유독 집중되는 태클을 두고 "심판들이 네이마르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것 같다. 만약 사람들이 나를 계속 친다면 불공정하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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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의 과도한 액션은 오히려 태클로부터 자기를 방어하는 영리한 수단이라는 설명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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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네이마르에 쏟아지는 비난은 말이 안 되는 난센스"라며 "TV쇼나 신문은 단지 방송시간이나 지면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밖에 안 보인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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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네이마르의 액션이 너무 과하다는 지적은 여전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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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독일(서독) 대표팀 주장 로타어 마테우스는 "네이마르는 세계 톱5에 드는 선수로, 수준 높은 선수들이 갖춰야 할 것은 다 갖췄다. 연기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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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연기는 하지 않았다. 네이마르와 같은 선수는 필요하지만 이런 식은 아니다"라고 말했다.<i class="fa fa-language transViewIcon clickable" title="Translati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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