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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7 목낮 대담)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들의 특징은 옆에서 피해를 입은 사람만
죽어나지, 피해를 안 입은 사람은 "그 사람이 괜찮다."라고 생각해요.
포장을 잘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여러분, 당한 사람만 억울합니다.
당한 사람은 죽어 나가요. 회사에 그런 사람 하나 있으면,
밑에 여럿이 죽어 나가요. 한, 둘 죽어 나갈 때는 모른다니까요.
그런데 그 사회가 양심적인 조직이면,
한 명이 죽어 나가는 게 아니라, 한 명이 뭔가 찜찜하다고 할 때
벌써 조치 들어가야 돼요.
누군가 한 명이 찜찜하다고 할 때 만약 제가 리더라면,
"저 지역 근처에 소시오패스 발견!" 저는 바로 파악할 것입니다.
"저기 누가 있다." 왜냐하면, 그냥 찜찜한 일이 일어나지 않아요.
선량한 일반 사람이 갑자기, "찜찜하네." "힘드네." 이렇게 안 해요.
이해하시죠?
만약에 여러분 양심적인 눈으로 보면,
여러분 가정이나 조직을 보고 있으면,
얼굴이 좀 어두운 사람 하나만
있어도 뭔가 일이 있는 것입니다, 사실은.
캐면 다 있어요, 물어보면.
제가 예전에 군대에서 한 명이 얼굴이 어둡길래
말을 자꾸 걸어 봤더니, 나중에 보니까 그때 자살 생각을 했었다고 해요.
뭐가 있어요. 찜찜하니까 저도 말 걸었죠.
"저 친구 요즘 좀 어두운데?" 나중에 지나간 뒤에,
그때 도움받았다고, 저한테 자살 생각했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거기까지는 모르지만, 뭔가 이 조직원 중에 한 명이라도
어두워 있다면, 이유가 있어요. 그냥 어두워지지 않아요, 이유 없이.
다 알잖아요, 여러분.
나도 그렇다는 거 아니까, "남도 그러리라." 하고 접근한 것뿐이에요.
제가 무슨 신통력이 있는 게 아니라, "내가 저 정도 얼굴을 짓고
다니려면,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을 걸어 본 거죠. "무슨 일 있냐?" 하고요.
그런데 만약 조직도 누군가 하나가 얼굴이 자꾸 안 좋고,
뭔가 힘들어 보이는데, 조직원이 그걸 못 봤다는 것은 말도 안 돼요.
요즘 세상은 길에서 여중생이 맞으면서 끌려가도 경찰이 무시하고
가는 세상이니까, 제 이런 얘기가 정말 공허하게 들리실지 모르지만,
그만큼 우리나라가 후진국이라는 거예요.
남들이 뭐라고 하기 전에, 양심에 있어서 후진국이에요.
양심 선진국이면, 거리에서도 누군가 하나 이상하면,
알아볼 수 있어야 돼요. "저 사람 이상하다."
"무슨 일 저지를 것 같다."까지도 사실 알아볼 수 있어요.
CCTV 보면 뭐 합니까? CCTV만 봐도, 만약에 CCTV 전문가들이
보고 있으면 보일 거예요. "저거 좀 이상한데?"
사단이 없으면 눈빛, 팔다리, 표정에 다 티 나요, 뭔가.
제가 뭐 다른 것까지는 몰라도, 양심이 있냐 없냐만 가지고 말씀드리면,
뭔가 표가 납니다. 주변에 뭔가 피해를 줘요.
여러분들도 경험 많으시죠? "저거 좀 이상한데?" 하고 보면,
옆에 사람에게 소리 지르고 있고, 뭔가 이상하죠.
지하철에 누가 탔는데 걸음걸이가 좀 이상해요.
역시나 딱 앉아서 다리 쫙 벌리고 앉고, 뭔가 "나는 주변에
피해를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한 줄 거야." 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게 보여요.
그런 마음 먹은 사람은 행동거지, 표정부터, 눈빛부터 달라요.
깨어 있는 사회는 그런 사람들이 빨리빨리 적발되는 사회예요.
깨어 있지 않은 사회는 그런 사람들의 그런 무례한 짓들이,
적발이 잘 안 돼요, 한참을 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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