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라돈 아파트 전면 재조사 한다<br /> <br /> [앵커] <br /> <br /> 부산 라돈 아파트 논란과 관련해 부산시가 전면 재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br /> <br /> 정밀 측정 결과 라돈 수치가 기준치 이하로 나왔지만 입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아 내린 결정이라고 하는데요. <br /> <br /> 고휘훈 기자의 보도입니다.<br /> <br /> [기자]<br /> <br /> 부산 라돈 아파트 입주민들은 정밀 측정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br /> <br /> 기준치의 6분의 1에 불과하다는 수치뿐만 아니라 측정 방식도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br /> <br /> [아파트 입주민] "아니 그러면 라돈 측정을 할 때 침대 있는 데서 안 하고 거실에서 합니까? (네. 법적으로 거실 중앙에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침대…"<br /> <br /> 결과 발표에 오히려 입주민들의 불만이 더욱 거세지고 불안감도 가시지 않자 부산시가 전면 재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 <br /> 측정 가구 수를 더 늘리고 1~1.5m 높이에서 테스트했던 방법도 그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br /> <br /> 특히 라돈뿐만 아니라 감마선 측정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br /> <br /> 부산시 관계자는 "라돈 검출량이 기준치 이하지만 입주민의 불안이 계속된다면 완전히 해소하는 것은 부산시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br /> <br /> 입주민은 일단 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라돈이 나오는 선반을 직접 측정하지 않고서는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br /> <br /> [이정훈 / 아파트 입주자대표] "이게 떨어져서 측정하는 것이 아니고 화강암 대리석에 붙여서 측정하는 것을 원하는 것입니다. 라돈 수치가 어쨌든 기준 이상으로 나오는 제품이 집 안에 있기 때문에…"<br /> <br /> 부산시는 입주민 대표와 의논해 재조사 방법과 시기 등을 조만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br /> <br />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br /> <br /> take5@yna.co.kr<br /> <br />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 <br />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br /> <a href="https://goo.gl/VuCJMi" title="https://goo.gl/VuCJMi" target='_blank'>https://goo.gl/VuCJMi</a><br />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br /> <a href="http://www.yonhapnewstv.co.kr/" title="http://www.yonhapnewstv.co.kr/" target='_blank'>http://www.yonhapnewstv.co.kr/</a><i class="fa fa-language transViewIcon clickable" title="Translati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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