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캠핑할때 난로를 사용하는 경우 많은데요.<br />
캠핑용 난로 상당수가 넘어졌을때 불이 꺼지지 않는 등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br />
[리포트]<br />
불이 붙어있는 캠핑용 기름 난로입니다.<br />
'툭' 밀어 넘어뜨리자, 화염이 더욱 거세집니다.<br />
또 다른 캠핑용 난로도 마찬가지입니다.<br />
안전 기준대로라면, 이처럼 난로가 넘어진 뒤 10초 안에 자동으로 불이 꺼져야 합니다.<br />
이 난로는 조금만 기울여도 기름이 줄줄 샙니다.<br />
경사진 곳에서 캠핑하는 경우에는 흔하게 있는 일인데, 이런 난로로는 위험천만입니다.<br />
[이용주/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기계금속팀장 : "화재 등 안전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고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br />
한국소비자원이 시판되는 캠핑용 기름 난로 선호도 상위 8개 제품을 시험했는데, 절반인 4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습니다.<br />
2016년부터 지금까지 이들 4개 제품 만 2천여 대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됩니다.<br />
사고 위험이 큰 만큼, 관련 정보 확인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합니다.<br />
[임상욱/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선임연구원 : "전도 안전성이 부적합한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께서는 해당 업체로 연락해서 즉시 무상수리 조치를 받으시기 바랍니다."]<br />
소비자원은 또 난로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안전기준을 통과했더라도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자칫 질식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겨울철 캠핑용 난로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br />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i class="fa fa-language transViewIcon clickable" title="Translation"></i>
https://hoyatag.com/4024캠핑용 난로, 엎어져도 ‘활활’…정보 확인·신속 대응 필요 / KBS뉴스(News)
추운 날씨에 캠핑할때 난로를 사용하는 경우 많은데요.
캠핑용 난로 상당수가 넘어졌을때 불이 꺼지지 않는 등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이 붙어있는 캠핑용 기름 난로입니다.
'툭' 밀어 넘어뜨리자, 화염이 더욱 거세집니다.
또 다른 캠핑용 난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안전 기준대로라면, 이처럼 난로가 넘어진 뒤 10초 안에 자동으로 불이 꺼져야 합니다.
이 난로는 조금만 기울여도 기름이 줄줄 샙니다.
경사진 곳에서 캠핑하는 경우에는 흔하게 있는 일인데, 이런 난로로는 위험천만입니다.
[이용주/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기계금속팀장 : "화재 등 안전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고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판되는 캠핑용 기름 난로 선호도 상위 8개 제품을 시험했는데, 절반인 4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습니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이들 4개 제품 만 2천여 대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 위험이 큰 만큼, 관련 정보 확인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임상욱/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선임연구원 : "전도 안전성이 부적합한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께서는 해당 업체로 연락해서 즉시 무상수리 조치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소비자원은 또 난로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안전기준을 통과했더라도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자칫 질식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겨울철 캠핑용 난로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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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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