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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유치원 폐원 철회할까ㅣMBC충북NEWS
[앵커]
충북도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된
대형 사립인 청주 은성유치원이
폐원 신청을 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는 데요.
교육청은 원아 수용 계획을 발표했지만,
정작 학부모들은 폐원을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기자]
원아 3백여 명이 다니고 있는
청주 은성유치원.
원장 남편인 설립자를
소방시설관리자 및 행정부장으로 등록해
한 달에 천백만 원이 넘는
고액 급여와 해외여행 경비를 지급한 점,
또 직원 국외연수 부적정, 회계질서 문란,
유치원생활기록부 기재 부적정 등이
충북도교육청 감사에 적발돼,
원장 징계와 6천여만 원 회수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같은 지난해 감사 결과가 실명 공개되자,
은성유치원은 설립자 건강과
원아 감소를 이유로
내년 2월 28일 기준 폐쇄 인가를
신청했습니다.
충북교육청은 부랴 부랴 대책을 마련해
인근 공립과 사립유치원, 공립학교 등으로
분산해 원아를 배치하겠다고 밝혔지만,
학부모 대표들 반응은 싸늘합니다.
[노해림/은성유치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저희는 일단 우리 아이들이 이 좋은 환경에서 끝까지 교육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폐원을 막는 거예요."
학부모 대표들은 청주시교육지원청을 찾아가
유치원 폐원을 만류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자진 폐원 철회가 없는 한,
내년은 돼야 폐원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
"폐원일이 2월 28일이고, 그때까지는 보조금이라든가 교육과정이 다 진행이 되는 거라 저희가 가서 아이들 생활기록부를 회수한다거나 뭐 보조금 정산을 볼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절차가 2월 시기에 맞춰서 (진행될 거에요.)"
한편, 충북교육청의
사립유치원 투명성 확보 방안의 하나인
'처음학교로'라는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의
사립유치원 참여율은 5.88%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체 85곳 가운데 겨우 5곳만 참여해 17개 시도 가운데 2번 째로 낮았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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