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미국 플로리다 고교서 총격…범행 현장서 체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초점] 미국 플로리다 고교서 총격…범행 현장서 체포<br /> [출연 : 연합뉴스TV 보도국 김보윤 기자]<br /> <br /> [앵커] <br /> <br /> 미국 플로리다의 한 고등학교에서 다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br /> <br /> 최소 17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br /> <br /> 보도국 김보윤 기자와 함께 관련 소식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br /> <br /> 우리 시각으로는 주말 아침부터 또 안 좋은 사건 소식을 전하게 됐는데요. <br /> <br /> 당시 상황을 전해주시죠.<br /> <br /> [기자] <br /> <br /> 네. 총격 사건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교에서 현지시간 14일 오후 발생했습니다. <br /> <br />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17명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인 12명이 학교 안에서 발견됐습니다.<br /> <br />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하교 직전에 총성이 울렸다고 전했습니다.<br /> <br /> 범인은 최소 1시간 이상 교실 안과 밖을 오가며 마구잡이로 총격을 가했는데요.<br /> <br /> 영상을 보시면 당시 혼비백산한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br /> <br /> 비명 소리도 들리고요, 놀란 학생들이 두 손을 머리 위에 올리고 한 줄로 대피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br /> <br /> 현지방송과 인터뷰한 목격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긴박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br /> <br /> AP통신과 인터뷰한 한 학생은 &quot;오후 2시 반쯤 소방 사이렌이 울려서 소방훈련인 줄 알았는데 선생님들이 복도로 뛰쳐나오는 걸 보고 총격인 줄 알고 달리기 시작했다&quot;고 설명했습니다.<br /> <br /> 다른 목격자는 &quot;총격범이 복도를 오가며 총질을 했다&quot;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br /> <br /> 또 일부 학생들은 교실 안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버텼다고도 하고요. <br /> <br /> 한 선생님은 &quot;학생들을 데리고 옷장에 들어가 숨어 있었다&quot;고 말했습니다.<br /> <br /> [앵커]<br /> <br /> 정말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br /> <br /> 범인은 경찰에 붙잡혔다고 하던데 범행 동기는 밝혀졌나요?<br /> <br /> [기자]<br /> <br /> 네. 경찰은 이 학교 출신의 18살 니콜라스 크루즈를 용의자로 붙잡아 압송했습니다.<br /> <br /> 다만 아직까지 크루즈의 범행 동기는 정확히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br /> <br />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범인이 평소 총기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br /> <br /> 고등학교 1학년 때는 ROTC 학군단으로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br /> <br /> 그때도 동료들에게 칼이나 총에 대해서 이상한 말을 하고는 했는데 학생들은 전혀 귀담아 듣지 않았고 흘려들었다고 합니다.<br /> <br /> 이 학교 학생이 말하기로는 크루즈가 약간 따돌림을 받는 유형이었고 학교에서 다루기 힘든 행동을 하기도 했고 총기에 많은 집착을 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br /> <br /> 크루즈는 앞서 교칙위반으로 이 학교에서 퇴학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br /> <br /> 크루즈를 가르친 수학 선생님은 &quot;그 학생이 작년에도 아이들을 위협한 적이 있어서 가방을 가져오지 못하게 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quot;고 말했습니다.<br /> <br /> [앵커]<br /> <br /> 미국 사회에서 총격 사건은 꽤 자주 발생하긴 하지만 학교에서 이런 일이 자꾸 생기는 건 걱정스럽습니다. <br /> <br /> 지난달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죠?<br /> <br /> [기자]<br /> <br /> 네. 그렇습니다. <br /> <br /> 지난달 23일 켄터키 주 서부 마셜 카운티 고등학교에서도 15살 소년이 권총을 난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br /> <br /> 당시 또래 학생 2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br /> <br />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10건 이상의 크고 작은 총격 사건이 학교 안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br /> <br />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 고등학교의 카페테리아에서 16살 남학생이 총을 쏴 15살 여학생이 다치는 일이 있었고요.<br /> <br /> 같은 날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한 공립학교 주차장에서도 총격이 발생했습니다.<br /> <br /> [앵커]<br /> <br /> 총기사건 자체도 무섭지만 학교 안에서 발생하는 사건은 정말 더는 없어야할 것 같습니다. <br /> <br /> 지금까지 보도국 김보윤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br /> <br /> 고맙습니다.<br /> <br />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br /> <br />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br /> <a href="https://goo.gl/VuCJMi" title="https://goo.gl/VuCJMi" target='_blank'>https://goo.gl/VuCJMi</a><br />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br /> <a href="http://www.yonhapnewstv.co.kr/" title="http://www.yonhapnewstv.co.kr/" target='_blank'>http://www.yonhapnewstv.co.kr/</a><i class="fa fa-language transViewIcon clickable" title="Translation"></i>

[뉴스초점] 미국 플로리다 고교서 총격…범행 현장서 체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Video date 2018/02/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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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미국 플로리다 고교서 총격…범행 현장서 체포
[출연 : 연합뉴스TV 보도국 김보윤 기자]

[앵커]

미국 플로리다의 한 고등학교에서 다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소 17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보도국 김보윤 기자와 함께 관련 소식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우리 시각으로는 주말 아침부터 또 안 좋은 사건 소식을 전하게 됐는데요.

당시 상황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총격 사건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교에서 현지시간 14일 오후 발생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17명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인 12명이 학교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하교 직전에 총성이 울렸다고 전했습니다.

범인은 최소 1시간 이상 교실 안과 밖을 오가며 마구잡이로 총격을 가했는데요.

영상을 보시면 당시 혼비백산한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비명 소리도 들리고요, 놀란 학생들이 두 손을 머리 위에 올리고 한 줄로 대피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현지방송과 인터뷰한 목격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긴박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AP통신과 인터뷰한 한 학생은 "오후 2시 반쯤 소방 사이렌이 울려서 소방훈련인 줄 알았는데 선생님들이 복도로 뛰쳐나오는 걸 보고 총격인 줄 알고 달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목격자는 "총격범이 복도를 오가며 총질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일부 학생들은 교실 안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버텼다고도 하고요.

한 선생님은 "학생들을 데리고 옷장에 들어가 숨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정말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범인은 경찰에 붙잡혔다고 하던데 범행 동기는 밝혀졌나요?

[기자]

네. 경찰은 이 학교 출신의 18살 니콜라스 크루즈를 용의자로 붙잡아 압송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크루즈의 범행 동기는 정확히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범인이 평소 총기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는 ROTC 학군단으로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그때도 동료들에게 칼이나 총에 대해서 이상한 말을 하고는 했는데 학생들은 전혀 귀담아 듣지 않았고 흘려들었다고 합니다.

이 학교 학생이 말하기로는 크루즈가 약간 따돌림을 받는 유형이었고 학교에서 다루기 힘든 행동을 하기도 했고 총기에 많은 집착을 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크루즈는 앞서 교칙위반으로 이 학교에서 퇴학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크루즈를 가르친 수학 선생님은 "그 학생이 작년에도 아이들을 위협한 적이 있어서 가방을 가져오지 못하게 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미국 사회에서 총격 사건은 꽤 자주 발생하긴 하지만 학교에서 이런 일이 자꾸 생기는 건 걱정스럽습니다.

지난달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23일 켄터키 주 서부 마셜 카운티 고등학교에서도 15살 소년이 권총을 난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또래 학생 2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10건 이상의 크고 작은 총격 사건이 학교 안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 고등학교의 카페테리아에서 16살 남학생이 총을 쏴 15살 여학생이 다치는 일이 있었고요.

같은 날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한 공립학교 주차장에서도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앵커]

총기사건 자체도 무섭지만 학교 안에서 발생하는 사건은 정말 더는 없어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 김보윤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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