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
여성 질환 가운데 난소암은 대개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 주로 발병하는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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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성들의 초경이 빨라지고 출산이 늦어지면서 20대 젊은 층에서도 난소암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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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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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br />
유방암, 자궁경부암과 함께 3대 여성 암으로 꼽히며 이른바 '침묵의 질병'으로 불리는 난소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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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50, 60대 폐경기 여성에게 발생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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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20대 난소암 환자가 5년 만에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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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50대 난소암 환자는 40%가, 60대는 46% 증가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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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난소암 환자 중에 20대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6.7%에 불과했지만, 증가세가 가파른 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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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초경이 빨라지고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면서 난소암 환자도 젊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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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위험은 배란이 자주 일어날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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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초경이 빠르고 임신 출산의 경험이 없거나 비만인 여성 등이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설명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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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 산부인과 전문의 : 가족력이 제일 중요합니다. 특히 여성호르몬의 영향 많이 받기 때문에 유방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여성호르몬과 관련된 환자가 가족 중에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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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자각 증세가 없어 병을 발견할 때는 이미 3기 이상인 경우가 많은 난소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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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젊은 환자의 경우 치료 후 임신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조기 검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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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광연[kylee@ytn.co.kr]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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