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발견 ‘유방 촬영’, 20~30대는 득보다 실 / KBS뉴스(News)

유방암은 한 해에 2만 명 가까이 환자가 발생하는 여성 암 2위 질환입니다.<br /> 이 때문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한데요, 마흔 살 이전에는 방사선을 이용한 유방촬영술이 오히려 해롭다고 합니다.<br />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br /> [리포트]<br /> 31살인 이 직장여성은 2년마다 한 번씩 방사선 유방촬영 검사를 받습니다.<br /> 직장 건강검진 때 검사 항목에 포함돼 있어서입니다.<br /> [직장인/31살/2년마다 유방촬영 : &quot;회사에서 해 주는 거니까 저희가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 해도 되나 보다 이렇게 생각하고...&quot;]<br /> 검진센터나 병원에서도 나이를 가리지 않고 여성들에게 유방촬영을 권하기 일쑤입니다.<br /> [20대 여성 : &quot;괜찮나요? 제가 29살인데?&quot;]<br /> [상담원 : &quot;네, 가능하세요. 유방엑스레이 촬영하고 유방초음파 검사 이것까지 다 기본항목에 들어가 있는 거예요.&quot;]<br /> 한 병원이 20~30대 직장 여성 5백 명을 조사했더니 70%가 유방촬영술을 받았습니다.<br /> 받은 이유는 &#039;직장 검진에 포함돼서&#039;가 71%로 가장 많았고, &#039;본인이 원해서&#039;가 42%입니다.<br /> 하지만 20~30대 젊은 여성에게 유방촬영술은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br /> 유방 조직이 발달해 있는 시기라 엑스레이로는 암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br /> [김성원/대림성모병원 유방외과 전문의 : &quot;20~30대 여성은 유방이 굉장히 치밀하기 때문에 다시 말해서 조직이 상당히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유방촬영을 했을 때 하얀색으로 나오게 됩니다. 치밀 유방이라고 표현하는데, 유방암도 하얀색이므로 하얀색과 하얀색이 겹쳐지게 되면 진단을 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이죠.&quot;]<br /> 오히려 유방암 발생 위험을 더 늘릴 수 있습니다.<br /> 촬영할 때 방사선이 유방에만 집중되니 단위면적당 피폭량이 일반 흉부엑스레이보다 10배가량 많습니다.<br /> 유방암학회는 조기 발견 효과가 입증된 40살 이후부터 유방촬영술을 받을 것을 권고합니다.<br /> 20~30대는 건강검진 패키지에 포함돼 있다고 해도 무분별하게 유방촬영술을 받지 말고 30대부터 매달 유방 자가 검진을 하는 게 좋습니다.<br />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i class="fa fa-language transViewIcon clickable" title="Translati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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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date 2018/11/0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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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발견 ‘유방 촬영’, 20~30대는 득보다 실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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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한 해에 2만 명 가까이 환자가 발생하는 여성 암 2위 질환입니다.
이 때문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한데요, 마흔 살 이전에는 방사선을 이용한 유방촬영술이 오히려 해롭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1살인 이 직장여성은 2년마다 한 번씩 방사선 유방촬영 검사를 받습니다.
직장 건강검진 때 검사 항목에 포함돼 있어서입니다.
[직장인/31살/2년마다 유방촬영 : "회사에서 해 주는 거니까 저희가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 해도 되나 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검진센터나 병원에서도 나이를 가리지 않고 여성들에게 유방촬영을 권하기 일쑤입니다.
[20대 여성 : "괜찮나요? 제가 29살인데?"]
[상담원 : "네, 가능하세요. 유방엑스레이 촬영하고 유방초음파 검사 이것까지 다 기본항목에 들어가 있는 거예요."]
한 병원이 20~30대 직장 여성 5백 명을 조사했더니 70%가 유방촬영술을 받았습니다.
받은 이유는 '직장 검진에 포함돼서'가 71%로 가장 많았고, '본인이 원해서'가 42%입니다.
하지만 20~30대 젊은 여성에게 유방촬영술은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유방 조직이 발달해 있는 시기라 엑스레이로는 암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김성원/대림성모병원 유방외과 전문의 : "20~30대 여성은 유방이 굉장히 치밀하기 때문에 다시 말해서 조직이 상당히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유방촬영을 했을 때 하얀색으로 나오게 됩니다. 치밀 유방이라고 표현하는데, 유방암도 하얀색이므로 하얀색과 하얀색이 겹쳐지게 되면 진단을 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이죠."]
오히려 유방암 발생 위험을 더 늘릴 수 있습니다.
촬영할 때 방사선이 유방에만 집중되니 단위면적당 피폭량이 일반 흉부엑스레이보다 10배가량 많습니다.
유방암학회는 조기 발견 효과가 입증된 40살 이후부터 유방촬영술을 받을 것을 권고합니다.
20~30대는 건강검진 패키지에 포함돼 있다고 해도 무분별하게 유방촬영술을 받지 말고 30대부터 매달 유방 자가 검진을 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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