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코이호 가치 150조→10억…"보물선에서 고철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돈스코이호 가치 150조→10억…"보물선에서 고철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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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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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조원 금괴가 실려 있다고 주장해 보물선 화제를 일으켰던 돈스코이호에 대해 신일그룹측은 말을 바꿔 10억원의 가치만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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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보증금 부담이 커 고철값만 부여한건데, 아무리 가치가 있어도 400m 바닷속에서 6,000톤이 넘는 배를 인양하는 문제가 남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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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 기자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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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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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이 쓸긴 했지만 바닷속에서 '돈스코이'란 글자가 선명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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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그룹이 금괴 150조가 실려있다고 주장한 러시아의 철갑순양함 돈스코이호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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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코이호는 2001년 동아건설이 인양하겠다고 밝히면서 당시 주가조작 논란이 있었고, 이후 한국해양연구원이 4년간 탐사를 벌여 돈스코이호의 실체를 확인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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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마치 새로운 사실처럼 보도되면서, 신일그룹이 인수하겠다고 밝힌 제일제강의 주가가 널뛰기를 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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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그룹은 돈스코이호가 150조의 가치가 있다고 했다가 다시 10억원으로 바꿨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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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을 위해서는 매장물 추정가액의 10%를 보증금으로 내야하는데, 자금마련이 여의치 않자 금괴 주장은 빼고 인양했을 때 철의 가치인 10억원만 따진 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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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그룹의 주장처럼 200톤의 금이 실렸다면 현 시가로 9조원 정도로, 유물적 가치 등을 고려해 인양을 추진해도 400m 깊이에서 6,000톤이 넘는 배를 끌어올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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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봉 /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자금본 1억으로 만든지 얼마 안됐는데, 전에부터 끌어올린다는 얘기는 꽤 있었거든요. (인양)비용이 너무 크다고, 예전 모뉴엘인가요, 그거랑 비슷해요. 아프리카에서 다이아몬드 캐겠다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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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러시아 전문가들은 배의 인양권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어서 국제 분쟁의 소지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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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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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코이호 가치 150조→10억…"보물선에서 고철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Video date 2018/07/19 13:24
https://www.youtube.com/watch?v=xx46k9qz_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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