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연예인들을 고통받게 하는 불법 영상 ‘딥페이크’를 강력히 처벌해 주세요.”<br />
지난 2월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글엔 한 달간 39만여 명이 서명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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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디지털보안연구소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는 딥페이크, 즉 가짜 합성영상물 가운데 96%가 불법 음란 영상물이었다. 그리고 영상 속 피해자의 약 25%가 K팝 여성 아이돌인 것으로 나타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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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인터넷과 기술의 발전, 한류에 힘입어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K팝 문화. 하지만 동시에 음지에서는 불법 음란영상물이 퍼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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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현행 법과 정책,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기술 발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 때문에 음란 영상물 속 피해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몇몇은 급기야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는 지경에 이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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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기술로 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딥페이크 기술은 정말 나쁘기만 한 걸까?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은 무엇일까? K팝 아이돌 피해자가 겪는 고충과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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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나리킴, 촬영·편집: 최정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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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br />
BBC News 코리아: bbc.com/kore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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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인공지능 #케이팝 #KPOP<i class="fa fa-language transViewIcon clickable" title="Translati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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