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look - Overwatch 2021. Highlight (Dance Project Tan Tanta Dan. Jinhan Choi)

Overlook - Overwatch 2021<br /> <br /> ◉ overlook ; 간과하다 (큰 관심 없이 대강 보아 넘기다)<br /> ◉ overwatch ; 망보다. 감시하다<br /> <br /> 많은 현대인이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고민 없이 그저 다수가 살아가는 대로, 다수가 옳다고 하는 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게 사회 구조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自信)에 대한 고민했고, 그 고민을 안무가만의 방식으로 풀어가 보려고 한다.<br /> 집단주의 문화권에서는 개인의 욕구를 억누르고 집단의 목표를 따르거나, 심지어 집단을 위해 개인의 희생까지 감수한다. 어떻게 보면 집단이 개인을 규정하기까지 한다. 개인의 욕구를 누르고 집단의 목표를 따르는 현상이 일반화되기 때문이다. <br /> 하지만, 개인주의와 집단주의가 대조적 관점의 이질감으로만 볼 수 없는 것은 <br /> 우리 사회 안에서 집단주의적 안에 있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의 대칭인 이 두 성향이 함께 공존하고 각 개인 안에서 이 이질적 성향이 함께 존재하는 것. 사회 안에 존재하는 개인이 집단에 속해 있을 수밖에 없고 집단의 이익을 생각하면서도 개인의 이익을 놓을 수 없는 요즘 현대인의 심리. 더하여 내가 말하고자 하는 집단주의 안에서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나와 당신의 관계가 의도치 않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모습으로 존재하는 상황들. 그리고 개인주의의 목적을 위해 집단을 이용하는 상태, 그 안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인간 군상(群像)의 모습을 여기에서 이야기하려 한다.<br /> <br /> “나는 나를 당신은 당신의 이야기를 스스로 간과하고 있다. <br /> 나는 당신을 당신은 나의 모습을 못 본 척 하고 있다.<br /> 들리지 않는가? 보이지 않는가?“<br /> <br /> 나는 당신을 바라본다.<br /> 당신은 당신과, 당신과 당신인 나를...... 나와 다수의 당신을 바라본다.<br /> 인간들은 시종 서로 외면하되 살피기를 멈추지 않는다. <br /> 초점을 흐려 무관심한 척 눈동자를 삼킨다. <br /> 자기 환멸(幻滅), 타자(他者)를 향한 무관심, 폭력으로 가해지는 일군의 무리.<br /> 익명의 사회.<br /> 이인칭 시점으로 바라보면서도 삼인칭의 대상으로 스스로 정의해 버리는 우리의 시선을 무대라는 공간에서 이야기하려 한다. 이미지 작업으로 만들어지는 춤의 양식 안에서 실질적으로 보여지는 사회적 단면을 이미지화하여 만들어내고, 그 형상 안에 내포한 큰 의미의 서사를 구현하여 관객의 시선으로 하여금 그 당사자가 일인칭일 수도 있다는 가정(假定)을 갖게 하여 나를 바라보는 시간이길 원한다.<br /> <br /> <br /> 댄스프로젝트 Tan Tanta Dan<br />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사업 선정작 <br /> 후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br /> <br /> 출연 : 공현우, 김보경, 김보경, 김수진, 김영민, 김예림, 김은경, 김재은, 성민지, 손은민, 손지민, 원채리, 이나겸, 이예지, 임다운, 임유정, 정소희, 조연희, 주성진, 최원석, 최진한, 황재윤 <br /> 안무 : 최진한<br /> 음악감독 : 최혜원<br /> 조명디자인 : 김철희<br /> 의상디자인 : 최인숙<br /> 무대감독 : 김진우<br /> 영상감독 : 송주호<br /> 사진 : BAKI<br /> 홍보물디자인 : 허희향<br /> 기획 : 이보휘, 이승윤<br /> 협력 프로듀서 : 이유진<br /> <br /> - 댄스프로잭트 Tan Tanta Dan<br /> 프로젝트 형식으로 작업을 만들어가는 댄스프로젝트 Tan Tanta Dan.<br /> 잠재되어있는 개별적 사고들을 춤의 사유로 확장하고, 다양한 즉흥적 움직임을 통해 열린 공간에서 만들어지는 독창적인 춤을 구체적이거나, 추상적인 이미지로 이끌어낸다. 지극히 자전적 경험을 춤의 서사로 만들어 춤 안에 나를 담고, 이것을 다시 객관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관객과 살아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한다.<br />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으로 <br /> Mono Dance Drama [A!man(2014)][목신의 오후(2015)][우물(2016)]의 연작과<br /> [WOman- 돌을, 던지다.(2018)][Overlook-Overwatch(2020)]<br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인 ‘창작산실-올해의신작’ 선정으로<br /> [Down the RabbitHole(2019)][평안하게 하라(2020)]등이 주요 작업이다.<br /> Director 최진한의 작품은 은밀한 것을 들여다보는 시감각의 도발이며, 감성적이며 고독한 촉감각의 흥미로운 세계이며, 유쾌하나 우울을 담은 아름다움의 세계다.<i class="fa fa-language transViewIcon clickable" title="Translation"></i>

Overlook - Overwatch 2021. Highlight (Dance Project Tan Tanta Dan. Jinhan Choi)
Video date 2021/09/25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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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verlook ; 간과하다 (큰 관심 없이 대강 보아 넘기다)
◉ overwatch ; 망보다. 감시하다

많은 현대인이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고민 없이 그저 다수가 살아가는 대로, 다수가 옳다고 하는 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게 사회 구조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自信)에 대한 고민했고, 그 고민을 안무가만의 방식으로 풀어가 보려고 한다.
집단주의 문화권에서는 개인의 욕구를 억누르고 집단의 목표를 따르거나, 심지어 집단을 위해 개인의 희생까지 감수한다. 어떻게 보면 집단이 개인을 규정하기까지 한다. 개인의 욕구를 누르고 집단의 목표를 따르는 현상이 일반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주의와 집단주의가 대조적 관점의 이질감으로만 볼 수 없는 것은
우리 사회 안에서 집단주의적 안에 있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의 대칭인 이 두 성향이 함께 공존하고 각 개인 안에서 이 이질적 성향이 함께 존재하는 것. 사회 안에 존재하는 개인이 집단에 속해 있을 수밖에 없고 집단의 이익을 생각하면서도 개인의 이익을 놓을 수 없는 요즘 현대인의 심리. 더하여 내가 말하고자 하는 집단주의 안에서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나와 당신의 관계가 의도치 않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모습으로 존재하는 상황들. 그리고 개인주의의 목적을 위해 집단을 이용하는 상태, 그 안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인간 군상(群像)의 모습을 여기에서 이야기하려 한다.

“나는 나를 당신은 당신의 이야기를 스스로 간과하고 있다.
나는 당신을 당신은 나의 모습을 못 본 척 하고 있다.
들리지 않는가? 보이지 않는가?“

나는 당신을 바라본다.
당신은 당신과, 당신과 당신인 나를...... 나와 다수의 당신을 바라본다.
인간들은 시종 서로 외면하되 살피기를 멈추지 않는다.
초점을 흐려 무관심한 척 눈동자를 삼킨다.
자기 환멸(幻滅), 타자(他者)를 향한 무관심, 폭력으로 가해지는 일군의 무리.
익명의 사회.
이인칭 시점으로 바라보면서도 삼인칭의 대상으로 스스로 정의해 버리는 우리의 시선을 무대라는 공간에서 이야기하려 한다. 이미지 작업으로 만들어지는 춤의 양식 안에서 실질적으로 보여지는 사회적 단면을 이미지화하여 만들어내고, 그 형상 안에 내포한 큰 의미의 서사를 구현하여 관객의 시선으로 하여금 그 당사자가 일인칭일 수도 있다는 가정(假定)을 갖게 하여 나를 바라보는 시간이길 원한다.


댄스프로젝트 Tan Tanta Dan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사업 선정작
후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출연 : 공현우, 김보경, 김보경, 김수진, 김영민, 김예림, 김은경, 김재은, 성민지, 손은민, 손지민, 원채리, 이나겸, 이예지, 임다운, 임유정, 정소희, 조연희, 주성진, 최원석, 최진한, 황재윤
안무 : 최진한
음악감독 : 최혜원
조명디자인 : 김철희
의상디자인 : 최인숙
무대감독 : 김진우
영상감독 : 송주호
사진 : BAKI
홍보물디자인 : 허희향
기획 : 이보휘, 이승윤
협력 프로듀서 : 이유진

- 댄스프로잭트 Tan Tanta Dan
프로젝트 형식으로 작업을 만들어가는 댄스프로젝트 Tan Tanta Dan.
잠재되어있는 개별적 사고들을 춤의 사유로 확장하고, 다양한 즉흥적 움직임을 통해 열린 공간에서 만들어지는 독창적인 춤을 구체적이거나, 추상적인 이미지로 이끌어낸다. 지극히 자전적 경험을 춤의 서사로 만들어 춤 안에 나를 담고, 이것을 다시 객관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관객과 살아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한다.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으로
Mono Dance Drama [A!man(2014)][목신의 오후(2015)][우물(2016)]의 연작과
[WOman- 돌을, 던지다.(2018)][Overlook-Overwatch(2020)]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인 ‘창작산실-올해의신작’ 선정으로
[Down the RabbitHole(2019)][평안하게 하라(2020)]등이 주요 작업이다.
Director 최진한의 작품은 은밀한 것을 들여다보는 시감각의 도발이며, 감성적이며 고독한 촉감각의 흥미로운 세계이며, 유쾌하나 우울을 담은 아름다움의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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