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불법 전용' 진도군청 압수수색 [목포MBC 뉴스데스크]" #Hoyatag

[목포MBC 뉴스] 경찰이 급수선 제작에 쓰여야 할 국고 보조금으로 여객선을 건조한 진도군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이같은 예산 전용이 군수의 지시에 의해 이뤄졌는지 여부가 핵심입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파란 상자를 든 수사관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경찰이 '보조금 전용 혐의'로 고발된 진도군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급수선 건조비용으로 지급된 국고 보조금으로 엉뚱한 여객선을 건조한 경위를 살피기 위해섭니다. 경찰은 담당 부서인 항만개발과 등 5개 부서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당시 담당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습니다. ◀ＳＹＮ▶ 진도군 관계자 "기존에 (급수선 건조와) 관련되서 근무했던 분들의 현 근무처들...혹시 사후에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보려고 한 것 같아요." 지난 2016년 급수선 건조비로 받은 국비 40억 원 가운데 27억 원으로 차도선을 건조한 진도군. 당시 국토교통부는 '기존 항로와의 중복'등을 이유로 이를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보조금을 임의대로 다른 비용으로 사용한 진도군에 보조금 환수를 통보했고, 시민단체들은 진도군을 고발했습니다. ◀ＩＮＴ▶ 경찰 관계자 "추진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도 추진했던 것인지...(국토교통부가) 안 된다고 하면 중단해야 되는데 계속 추진했더라고요." 경찰은 보조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당시 담당 공무원 4명을 입건하고, 예산 전용이 군수의 지시에 의해 이뤄졌는지 여부를 집중해 살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보조금 불법 전용' 진도군청 압수수색 [목포MBC 뉴스데스크]

Video date 2021/07/05 20:59

https://i.ytimg.com/vi/1plQHALqnX4/mqdefault.jpg

https://www.youtube.com/embed/1plQHALqnX4

'보조금 불법 전용' 진도군청 압수수색 [목포MBC 뉴스데스크]

[목포MBC 뉴스]

경찰이 급수선 제작에 쓰여야 할
국고 보조금으로 여객선을 건조한 진도군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이같은 예산 전용이 군수의 지시에 의해
이뤄졌는지 여부가 핵심입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파란 상자를 든 수사관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경찰이 '보조금 전용 혐의'로 고발된
진도군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급수선 건조비용으로 지급된
국고 보조금으로 엉뚱한 여객선을 건조한
경위를 살피기 위해섭니다.

경찰은 담당 부서인 항만개발과 등
5개 부서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당시 담당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습니다.

◀ＳＹＮ▶ 진도군 관계자
"기존에 (급수선 건조와) 관련되서 근무했던
분들의 현 근무처들...혹시 사후에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보려고 한 것 같아요."

지난 2016년 급수선 건조비로 받은
국비 40억 원 가운데 27억 원으로
차도선을 건조한 진도군.

당시 국토교통부는
'기존 항로와의 중복'등을 이유로
이를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보조금을 임의대로
다른 비용으로 사용한 진도군에
보조금 환수를 통보했고,
시민단체들은 진도군을 고발했습니다.

◀ＩＮＴ▶ 경찰 관계자
"추진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도
추진했던 것인지...(국토교통부가) 안 된다고
하면 중단해야 되는데 계속 추진했더라고요."

경찰은 보조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당시 담당 공무원 4명을 입건하고,
예산 전용이 군수의 지시에 의해 이뤄졌는지
여부를 집중해 살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