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피해 없게 도와달라"…김지은 자필 호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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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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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나 메신저 등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을 폭로한 김지은씨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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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2차 피해가 없게 도와달라고 자필 편지로 호소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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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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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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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을 폭로한 김지은 씨에 대한 출처 불명의 미확인 소문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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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지사와 김씨의 관계에 대한 억측과, 사건과 관련 없는 확인되지 않은 김씨의 개인정보, 심지어 폭로의 배후 등과 관련한 글도 올라와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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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씨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를 통해 2차 피해가 없도록 호소하는 자필편지를 공개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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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보태주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운을 뗀 김씨는 방송출연 뒤 힘든 상태지만 용기를 냈다며 "더 이상 악의적인 거짓 이야기가 유포되지 않게" 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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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았고 또 다른 피해자들을 막고 싶었기에 사건을 세상에 알렸"지만 이후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고 숨죽여 지내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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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신에 관한 "거짓 이야기들은 수사를 통해 충분히 바로잡힐 것이기에 두렵지 않지만, 가족들에 관한 허위 정보는 만들지도, 유통하지도 말아달라"고 덧붙였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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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의 변호인단 역시 검찰의 피해자 조사를 마치고 나와 같은 내용을 당부한 바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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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 / 김지은씨 변호인] "피해자에 대한 악의적 소문, 허위사실, 사적인 정보가 유출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은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기 때문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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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단은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명예훼손과 관련한 수사 의뢰 역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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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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