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봄이 오면 동의나물을 곰취로 착각하여 뜯어와
가족들과 지인들 여럿이 드시고 집단으로 중독사고가 일어나는 사례를 뉴스에서
보게 됩니다.
둘다 노란 꽃을 피우는 공통점이 있지만,
동의나물은 물이흐르 계곡주변에 자라며 노란 꽃은 봄에 피고
곰취는 산기슭에 자생하며 7~9월에 노란 꽃을 긴 꽃대 끝에 무리지어 피운답니다.
잎의 테두리를 자세히 살펴보면 곰취는 톱니가 깊고 불규칙하게 갈라진 반면 동의나물은
뭉그러진 모양으로 규칙적이고 잎자루쪽으로 갈수록 뾰족하게 갈라집니다.
잎의 크기도 다른데, 봄에는 구별이 어려워요.
여름에 보면 둘 차이를 확연하게 알수 있는데요.
곰취잎이 동의나물잎보다 큰 편이고
잎의 두께, 색감, 잎맥에도 차이가 있지만, 초보자가 구별하기에는 어렵습니다.
동의나물과 곰취의 또다른 차이점은
잎자루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잎자루의 파인(홈) 부분이 브이(V)자형이면 동의나물이고, 유자(U)자 모양이면 곰취인데,
어떤 곰취는 브이자 모양으로 파인 녀석도 있더라고요.
브이자로 파인 곰취는 여기를 참조하세요. https://youtu.be/dYRd2xgj17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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