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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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로인 올림픽대로를 덮어 정원을 만들고 한강변 아파트를 재건축하자고 제안하는 등 부동산 관련 공약을 쏟아내고 있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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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는 자신이 "15년째 무주택자"라면서 "집주인에게 전화가 오면 밥이 넘어가지 않았다"며 집 없는 설움을 이야기하기도 했는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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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무주택자에 실직자이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를 해도 오해받지 않을 사람이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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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시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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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 전 국민의힘 의원 : "제가 무주택자에다 저는 지금 실직자라, 고위공직자도 아니고. 제가 뭐라고 이야기를 해도 오해를 받지 않을 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먼저 전제로 말씀을 드리면 좀 근본적인 대책을 했으면 좋겠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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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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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에 공개된 20대 국회 퇴직 의원 재산 신고 내용을 보면 조금 고개가 갸웃거리는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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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의원이 사는 곳,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로, 전세가가 무려 26억 원에 달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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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배우자 명의로 모두 8억 원 규모의 상가 3채를 신고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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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권과 상가, 예금을 포함해 이 전 의원이 신고한 재산은 61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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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부에서 또 다른 서울시장 후보로 꼽히는 윤희숙 의원도 국회 연설에서 자신을 '임차인'이라고 소개했지만, 알고 보니 서울 강북 지역에 아파트를 소유한 것으로 드러나 이중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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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는 제발 '금수저' 정치인들이 '서민 흉내'를 내기보다는 제대로 된 정책으로 자신을 알리고 경쟁을 펼쳤으면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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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가 있는 저녁 안귀령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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