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가 직선 거리로 채 1키로미터가 되지 않는 바닷가 마을입니다
다만 예전 바다 근처 분들은 바람과 습기를 피해
산굽이를 하나 돌아 들어와 마을을 형성하는 지혜를 발휘하는데
본 매물이 위치한 마을도 바로 그렇게 형성된 마을입니다
마을은 약 80여호가 거주할 정도로 규모가 큰 마을이지만
집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게 아니라
넓게 산발적으로 삼삼오오 모인 듯 흩어져 있어
답답하지 않고 조용한 환경입니다
바닷가가 워낙 가깝기 때문에 걸어서 산책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낚시 좋아하는 분들은 낚시천국 고흥만방조제가
차로 10분 이내여서
아무때나 쉽게 낚시를 갈 수 있는 환경입니다
본 매물에는 본채와 별채, 두개의 건물이 있는데
4칸 본채 한옥은 지붕 개량도 되어 있고 별채보다는 나중에 지어져
비교적 수리하기가 좋은 여건이지만
아주 오래전에 지어진 별채는 스레트 지붕에 많이 낡은 상태입니다
그렇다보니 이 별채를 수리해서 살려야 하나? 멸실해야 하나?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데 저 같으면 수리를 해보고 싶은 집입니다
손은 많이 가겠지만 건강에 좋은 흙집 상태가 원형으로 잘 보존되어 있고
아궁이와 구들도 있어
어차피 황토 구들방 별채 한 동을 지을 돈이면
이 집을 멋지게 수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본 주택은 미등기주택이지만
건축물대장 자체가 없으므로 지상권 분쟁의 소지 자체가 없으며
씨리얼에 의하면 정부 미등기주택 재산세과세대장에 주택가격이
600만원으로 산정되어 있으므로
미등기주택이지만 등기 있는 주택과 별 다름없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지목이 도로인 부분과 이웃땅 경계에 단차가 있는 관계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는 보너스 면적이 꽤 되어
공부 상 면적은 대지 108.5평 이지만 실제로는 130평 정도로 넓게
사용합니다
하지만 단점도 두가지 있습니다
첫째 별채 지붕이 스레트지붕입니다
따라서 별채를 수리하게 되면 이 스레트 위에 칼라 강판지붕으로
개량을 해 줘야 하며
둘째 본채 내부에 욕실만 있고 화장실이 없어
정화조를 따로 묻고 변기를 앉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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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설명드린 내용에 대해서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반드시 블로그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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