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개 아파트서 입찰담합…170억대 불법ㆍ부실 공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13개 아파트서 입찰담합…170억대 불법ㆍ부실 공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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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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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페인트칠을 하거나 시설보강 공사에서 건설사들이 짜고 100개가 넘는 단지에서 공사비를 부풀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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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만 170억 원 상당의 공사가 불법으로 이뤄졌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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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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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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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음] "00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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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이 압수수색을 위해 서울의 한 건설사 사무실로 들어섭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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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부터 5년간 서울을 포함 수도권 일대 113개 아파트 단지에서 입찰담합을 통해 170억 원 규모의 불법, 부실 공사를 해온 18개 건설업체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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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업체들은 아파트 동대표와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총 1억원이 넘는 금품과 향응을 제공해 입찰 공고 전 낙찰 업체를 내정하도록 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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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희 /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 계장] "경쟁업체들끼리 알아서 입찰 들러리를 서는 것이 관행처럼 돼 있습니다. 업체마다 영업전무를 둬 사전에 로비활동에만 전담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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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아파트는 입찰 사업자를 선별적으로 정하는 제한 입찰방식을 채택해 동대표가 자의적으로 특정 업체를 선정 할 수 있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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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합 입찰 이후엔 무등록 건설업자에게 수주한 공사비의 절반도 안되는 비용으로 불법 하도급을 맡겨 부실공사로 이어졌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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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순 / 피해 아파트 주민] "들뜨고 갈라져 있죠. 다 메꿔야 하는데 메꾸지 않고 칠해만 놓았기 때문에 그 자리가 그대로 다시 갈라져 있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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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건설업체 대표 57살 정 모 씨 등 52명과 아파트 동대표 77살 임 모 씨 등 총 86명을 건설산업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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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각 지자체에 행정처분 통보를 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단속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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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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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개 아파트서 입찰담합…170억대 불법ㆍ부실 공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Video date 2018/04/18 07:48
https://www.youtube.com/watch?v=FgT9Nb-Q4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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