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실시간 검색어가 사라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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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9일 오전 서울 역삼동 네이버파트너스퀘어에서 열린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이후부터 뉴스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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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뉴스 댓글 영역은 해당 기사를 보도한 언론사와 독자의 소통 창구"라며 "해당 언론사가 뉴스 댓글 운영 정책을 결정하도록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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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 논란은 하루 3천만 명이 주목하는 네이버 첫 화면 최상단에 소수의 '뉴스'가 배열돼 있다는 데 근본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네이버는 공간과 기술만 제공하는 역할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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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뉴스편집권을 언론사에 맡기고, 광고 수익과 독자 데이터를 언론사에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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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오는 3분기부터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은 뉴스 없이 검색 중심으로 개편되며, 실시간 급상승검색어 역시 사라지게 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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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들이 직접 편집한 뉴스가 언론사별로 나타나는 '뉴스판'(가칭)이 운영되고 '뉴스피드판'(가칭)을 신설해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추천 기술인 에어스(AiRS)가 뉴스를 편집하게 될 예정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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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6.13 지방선거 기간까지 정치·선거기사 댓글은 최신순으로만 정렬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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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루킹 네이버 댓글 조작 사건'으로 논란이 된 댓글 서비스에 대해서는 개별 언론사가 댓글 허용 여부와 정렬 방식 등 정책을 결정하게 할 방침이다. ‘매크로’ 공격을 막기 위해 24시간 감시 체제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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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 제공<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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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뉴스 최정화 기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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