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피칭’ 오승환 지켜본 토론토 코치의 호평 “슬라이더 굿”" #Hoyatag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은 오승환(36)이 첫 라이브피칭에서 호평을 받았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3일(한국시간) 아직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오승환의 소식을 전했다. 오승환은 타자를 세워놓고 던지는 라이브피칭을 했는데, 코칭스태프로부터 칭찬을 들었다. 이날 오승환은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토론토의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스포츠넷에 따르면 오승환은 피트 워커 토론토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30개의 공을 던졌다. 그는 조시 도널드슨, 트로이 툴로위츠키 등 주축 선수들을 상대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첫 피칭을 본 워커 코치는 “팔의 움직임이 아주 좋았다. 특히 슬라이더가 뛰어났다”고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특히 토론토 팀 동료인 마커스 스트로먼은 오승환이 구사한 슬라이더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스포츠넷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오승환이 부진했던 원인으로 슬라이더였다는 것을 지적하며 토론토에 기분 좋은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오승환의 슬라이더가 가운데 몰렸던 것을 2017시즌 부진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2016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니널스와 ‘1+1’ 계약을 맺은 오승환은 빅리그 입성 첫 해 평균자책점 1.92, 6승3패 19세이브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는 다소 주춤하며 1승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의 성적을 냈다. 워커 코치는 “지난해 오승환의 슬라이더는 홈 플레이트에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결국 제구가 중요한데, 현재 느낌이 좋다고 한다. 하루라도 빨리 오승환이 실전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자 발급과 관련해 오승환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브 피칭’ 오승환 지켜본 토론토 코치의 호평 “슬라이더 굿”

Last tagged 2025/10/29 03:54

https://i.ytimg.com/vi/9HBbE-wcOEo/mqdefault.jpg

https://www.youtube.com/embed/9HBbE-wcOEo

‘라이브 피칭’ 오승환 지켜본 토론토 코치의 호평 “슬라이더 굿”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은 오승환(36)이 첫 라이브피칭에서 호평을 받았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3일(한국시간) 아직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오승환의 소식을 전했다. 오승환은 타자를 세워놓고 던지는 라이브피칭을 했는데, 코칭스태프로부터 칭찬을 들었다.

이날 오승환은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토론토의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스포츠넷에 따르면 오승환은 피트 워커 토론토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30개의 공을 던졌다. 그는 조시 도널드슨, 트로이 툴로위츠키 등 주축 선수들을 상대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첫 피칭을 본 워커 코치는 “팔의 움직임이 아주 좋았다. 특히 슬라이더가 뛰어났다”고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특히 토론토 팀 동료인 마커스 스트로먼은 오승환이 구사한 슬라이더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스포츠넷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오승환이 부진했던 원인으로 슬라이더였다는 것을 지적하며 토론토에 기분 좋은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오승환의 슬라이더가 가운데 몰렸던 것을 2017시즌 부진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2016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니널스와 ‘1+1’ 계약을 맺은 오승환은 빅리그 입성 첫 해 평균자책점 1.92, 6승3패 19세이브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는 다소 주춤하며 1승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의 성적을 냈다.

워커 코치는 “지난해 오승환의 슬라이더는 홈 플레이트에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결국 제구가 중요한데, 현재 느낌이 좋다고 한다. 하루라도 빨리 오승환이 실전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자 발급과 관련해 오승환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