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서 '빈칸' 수두룩...KT 직원 법정 증언 / YTN

■ 진행 : 나연수 앵커<br />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광삼 변호사<br /> <br />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br /> <br /> [앵커] <br /> 딸의 KT부정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죠. 정치 검찰의 희생양이 됐다는 설명인데요. 그런데 오늘 이 사건 법정에서 딸이 입사할 당시 채용 담당 실무자로부터 사실이라면 정상 채용으로 보기 어려운 증언들이 나왔습니다. 나이트 포커스에서 짚어봅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광삼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br /> <br /> KT자녀 부정채용 첫 공판기일이 오늘이었죠. 주제어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김성태 의원의 딸이 입사하는 과정에서 인사팀 실무를 맡았던 증인이 오늘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하나씩 떼서 볼게요. 일단 김 의원의 딸이 지원서류를 상당히 늦게 낸 모양인데요.<br /> <br /> [이현종] <br /> 그렇죠. 보통 KT라고 하면 누구나 들어가고 싶은 직장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취준생들한테는 굉장히 선망의 직장이죠. 아무래도 채용 과정도 보면 굉장히 엄격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재판에서 드러나는 과정을 보면 보통 서류접수 같은 경우는 이메일이라든지 직접 인편으로 한다든지, 직접 한다든지 이런 방식으로 하는데. 문제는 서류가 공채 서류 접수가 실제 접수기한이 아니라 한 달 지난 뒤에 접수가 됐다는 거예요. 그것도 이메일로 접수가 됐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어떤 면에서 보면 이거는 기본적으로 원칙적으로 이거 자체가 아예 접수를 할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br /> <br /> [앵커] <br /> 원칙적으로는 채용 사이트를 열어놓고 그 기간 안에만 접속이 되지 않습니까?<br /> <br /> [이현종] <br /> 그렇죠. 왜냐하면 이게 공정성 때문이겠죠. 왜냐하면 같은 기간 안에 같은 지원생들이 해야지만이 뭔가 공평하게 공정성 있지 않겠습니까? 더군다나 KT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는 공기업이었다가 지금은 공기업은 아닙니다마는. 그렇지만 이렇게 저는 어떤 취업 과정에서의 접수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게 아마 오늘 재판에서 실제로 채용을 담당했던 직원이 직접적으로 증언을 한 것이고. 사실 이것 때문에 이석채 회장을 비롯해서 간부들 구속돼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문제는 이것과 김성태 의원의 청탁 문제는 별개 사안으로 진행된다고 봐야겠죠. <br /> <br /> [앵커] <br /> 게다가 이렇게 늦게 제출한 서류에 빈 칸이 그렇게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 서류라면 보통은 서류전형에서 많이 걸러지죠? <br /> <br /> [김광삼] <br /> 그런데 사실 입사지원서를 낸 시기에 만약에 지원서를 낸다 하더라도 빈 공란이 있으면 안 되죠. 특히 이 인사 실무 담당자 이야기에 의하면 그 지원서에 채용 부분 모집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도 적지 않았다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외국어 점수랄지 자격증, 수상 경력 이런 것들을 적게 돼 있는데 그걸 공란으로 해 놨다는 거죠.<br /> <br /> 그런 면에서 우리가 추론할 수 있는 것이 과연 그러면 김성태 의원의 딸이 여기 지원해서 합격할 의사가 있었는지. 합격할 의사가 없었는지 그 부분이 굉장히 의아하게 생각이 되는데. 우리가 추측해 볼 수 있는 것은 일단 입사지원서를 냈잖아요. 그러면 정규직으로 가고 싶다는 이야기 아니에요? 정규직으로 가고 싶은데, 누군가에 의해서 그게 김성태 의원이 될 수도 있고 제3자가 될 수 있겠지만 너는 형식적으로 입사원서만 내라. 그러면 합격이 될 것이다. 그런 언질을 받았기 때문에 아마 이런 공란을 비워뒀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봅니다.<br /> <br /> 그런데 인사 실무... (중략)<br /> <br /> ▶ 기사 원문 : <a href="https://www.ytn.co.kr/_ln/0101_201907262253158983" title="https://www.ytn.co.kr/_ln/0101_201907262253158983" target='_blank'>https://www.ytn.co.kr/_ln/0101_201907262253158983</a><br /> ▶ 제보 안내 : <a href="http://goo.gl/gEvsAL" title="http://goo.gl/gEvsAL" target='_blank'>http://goo.gl/gEvsAL</a>,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 <br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a href="http://goo.gl/Ytb5SZ" title="http://goo.gl/Ytb5SZ" target='_blank'>http://goo.gl/Ytb5SZ</a><br /> <br /> ⓒ YTN &amp;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i class="fa fa-language transViewIcon clickable" title="Translation"></i>

지원서 '빈칸' 수두룩...KT 직원 법정 증언 / YTN
Video date 2019/07/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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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광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딸의 KT부정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죠. 정치 검찰의 희생양이 됐다는 설명인데요. 그런데 오늘 이 사건 법정에서 딸이 입사할 당시 채용 담당 실무자로부터 사실이라면 정상 채용으로 보기 어려운 증언들이 나왔습니다. 나이트 포커스에서 짚어봅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광삼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KT자녀 부정채용 첫 공판기일이 오늘이었죠. 주제어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김성태 의원의 딸이 입사하는 과정에서 인사팀 실무를 맡았던 증인이 오늘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하나씩 떼서 볼게요. 일단 김 의원의 딸이 지원서류를 상당히 늦게 낸 모양인데요.

[이현종]
그렇죠. 보통 KT라고 하면 누구나 들어가고 싶은 직장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취준생들한테는 굉장히 선망의 직장이죠. 아무래도 채용 과정도 보면 굉장히 엄격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재판에서 드러나는 과정을 보면 보통 서류접수 같은 경우는 이메일이라든지 직접 인편으로 한다든지, 직접 한다든지 이런 방식으로 하는데. 문제는 서류가 공채 서류 접수가 실제 접수기한이 아니라 한 달 지난 뒤에 접수가 됐다는 거예요. 그것도 이메일로 접수가 됐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어떤 면에서 보면 이거는 기본적으로 원칙적으로 이거 자체가 아예 접수를 할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앵커]
원칙적으로는 채용 사이트를 열어놓고 그 기간 안에만 접속이 되지 않습니까?

[이현종]
그렇죠. 왜냐하면 이게 공정성 때문이겠죠. 왜냐하면 같은 기간 안에 같은 지원생들이 해야지만이 뭔가 공평하게 공정성 있지 않겠습니까? 더군다나 KT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는 공기업이었다가 지금은 공기업은 아닙니다마는. 그렇지만 이렇게 저는 어떤 취업 과정에서의 접수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게 아마 오늘 재판에서 실제로 채용을 담당했던 직원이 직접적으로 증언을 한 것이고. 사실 이것 때문에 이석채 회장을 비롯해서 간부들 구속돼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문제는 이것과 김성태 의원의 청탁 문제는 별개 사안으로 진행된다고 봐야겠죠.

[앵커]
게다가 이렇게 늦게 제출한 서류에 빈 칸이 그렇게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 서류라면 보통은 서류전형에서 많이 걸러지죠?

[김광삼]
그런데 사실 입사지원서를 낸 시기에 만약에 지원서를 낸다 하더라도 빈 공란이 있으면 안 되죠. 특히 이 인사 실무 담당자 이야기에 의하면 그 지원서에 채용 부분 모집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도 적지 않았다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외국어 점수랄지 자격증, 수상 경력 이런 것들을 적게 돼 있는데 그걸 공란으로 해 놨다는 거죠.

그런 면에서 우리가 추론할 수 있는 것이 과연 그러면 김성태 의원의 딸이 여기 지원해서 합격할 의사가 있었는지. 합격할 의사가 없었는지 그 부분이 굉장히 의아하게 생각이 되는데. 우리가 추측해 볼 수 있는 것은 일단 입사지원서를 냈잖아요. 그러면 정규직으로 가고 싶다는 이야기 아니에요? 정규직으로 가고 싶은데, 누군가에 의해서 그게 김성태 의원이 될 수도 있고 제3자가 될 수 있겠지만 너는 형식적으로 입사원서만 내라. 그러면 합격이 될 것이다. 그런 언질을 받았기 때문에 아마 이런 공란을 비워뒀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봅니다.

그런데 인사 실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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