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 김민우(상주)가 군인정신을 앞세워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경쟁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br /> <br /> 김민우는 29일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일병으로서 군인정신을 앞세워 강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면서 "왼쪽 측면 수비 경쟁은 치열하지만 이런 것이 있어야 팀과 선수 모두가 발전할 수 있다. 서로 의식하기보다는 어떻게 준비하면 경기에 이길지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br /> <br /> 김민우는 지난 28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10분에 투입돼 35분 동안 활약하면서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br /> <br /> 특히 이날 A매치에 데뷔해 한국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문선민에게 여러 조언을 하면서 그의 성공적인 데뷔전을 도왔다.<br /> <br /> 김민우는 "(선민이가) 대표팀에 처음 들어와 팀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서 도와주려고 했다. 공격적으로 어떤 움직임을 가져가야 할지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br /> <br /> 온두라스전에 대해 김민우는 "(온두라스는) 멕시코에 비해 분명 약팀이다. 하지만 상대에 상관없이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를 하려고 했다. 월드컵에서 만나는 팀들은 더욱 강하기 때문에 더 보완해야 할 부분을 인지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br /> <br /> 6월 1일 펼쳐니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 대해서는 "온두라스전 승리로 팀 전체가 자신감이 올라왔다. 다음에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도록하겠다. 또한 부족했던 부분도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i class="fa fa-language transViewIcon clickable" title="Translati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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