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으로 치닫는 한일 관계...향후 전망은? / YTN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br /> ■ 출연 : 하종문 한신대 일본학과 교수<br /> <br />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br /> <br /> [앵커] <br />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을 향해 세 번째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또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협의 시한이지만 미쓰비시, 일본 기업이 묵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br /> <br /> [앵커] <br /> 위기의 한일관계 전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하종문 한신대 교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br /> <br /> [인터뷰] <br /> 안녕하세요.<br /> <br /> [앵커] <br /> 교수님, 마침 오늘 대통령이 세 번째 메시지를 내놨기 때문에 얘기를 듣고 나서 대담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br /> <br /> [문재인 대통령 : 이번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는 상호의존과 상호공생으로 반세기간 축적해온 한일경제협력의 틀을 깨는 겁니다.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의 수출제한조치를 엄중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더군다나 일본의 수출제한조치는 자국산업 피해 막기 위한 통상적 보호무역조치와는 방법도, 목적도 다릅니다. 우리는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가 한국 경제의 핵심 경쟁력인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제한으로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는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높은 성장 도모하는 시기에 우리 경제의 성장을 가로막고 나선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일본의 의도가 거기에 있다면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결국에는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임을 경고해 둡니다.]<br /> <br /> 결국에는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를 줄 것이다. 다소 강경한 얘기를 내놨는데 본격적으로 얘기를 좀 하기 전에 오늘 대통령 발언 중에 한일관계에서 과거사 문제가 주머니 속의 송곳과 같다, 때때로 아프게 한다 이런 표현이 있었거든요. 교수님 보시기에 어떤 총론적인 차원에서 지금 이번 한일관계에서 이번 사안. 그동안 한일관계에서 고비고비와 비교해서 어느 정도 무게를 갖고 있다고 보십니까?<br /> <br /> [인터뷰] <br /> IMF 직후 그때, 김대중 대통령 시기에 역사교과서 문제나 위안부 문제가 터졌을 때 그때 나왔던 얘기는 역사냐, 경제냐를 묻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때 대부분의 기류에서는 역시 힘드니까, 경제적으로. 역사 부분에 대한 양보나 어쩔 수 없이 우리가 일본의 얘기를 들어야 되는 게 아니냐 그런 이야기가 있었는데요.<br /> <br /> 그런데 지금 2019년의 시점은 마지막 대통령의 문구도 경고라는 말로 끝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보자면 역사 문제가 서로 간에 굉장히 힘든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그 문제를 같이 아우르면서 어쨌든 양국의 발전이 있다고 하는. 그러니까 원론적인 측면에서는 저는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이 됩니다.<br /> <br /> [앵커] <br /> 이번 메시지 발표에서는 어느 때보다 메시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경고라는 키워드까지 사용하면서. 우리 정부의 대응은 어떻게 보십니까?<br /> <br /> [인터뷰] <br /> 우리 정부는 지금 현재 실질적으로 일본을 향한 대응은 그다지 내놓은 바는 없고요. 아시다시피 WTO 이사회에서 얘기한다라는 부분은 나왔습니다마는 구체적으로 일본과 12일에 있었던 실무적인 협의 부분도 그렇고 구체적인 액션을 취하기에는 아직 일본이 응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한국 정부도 어떤 대응을 취할지, 사실은 이 부분은 우리 카드를 보여줄 수 있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신중모드이다 그렇게 볼 수 있겠죠. <br /> <br /> [앵커] <br /> 일본이 지금 응하지 않고 있다는 표현을 쓰셨고 지난주 실무협의과정을 지켜보셨을 거고 저희 언론을 통해서도 조금 더 솔직한 직접적인 표현을 쓰면 좀 치졸하다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 (중략)<br /> <br /> ▶ 기사 원문 : <a href="https://www.ytn.co.kr/_ln/0104_201907151643027543" title="https://www.ytn.co.kr/_ln/0104_201907151643027543" target='_blank'>https://www.ytn.co.kr/_ln/0104_201907151643027543</a><br /> ▶ 제보 안내 : <a href="http://goo.gl/gEvsAL" title="http://goo.gl/gEvsAL" target='_blank'>http://goo.gl/gEvsAL</a>,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 <br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a href="http://goo.gl/Ytb5SZ" title="http://goo.gl/Ytb5SZ" target='_blank'>http://goo.gl/Ytb5SZ</a><br /> <br /> ⓒ YTN &amp;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i class="fa fa-language transViewIcon clickable" title="Translation"></i>

최악으로 치닫는 한일 관계...향후 전망은? / YTN
Video date 2019/07/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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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하종문 한신대 일본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을 향해 세 번째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또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협의 시한이지만 미쓰비시, 일본 기업이 묵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위기의 한일관계 전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하종문 한신대 교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교수님, 마침 오늘 대통령이 세 번째 메시지를 내놨기 때문에 얘기를 듣고 나서 대담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번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는 상호의존과 상호공생으로 반세기간 축적해온 한일경제협력의 틀을 깨는 겁니다.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의 수출제한조치를 엄중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더군다나 일본의 수출제한조치는 자국산업 피해 막기 위한 통상적 보호무역조치와는 방법도, 목적도 다릅니다. 우리는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가 한국 경제의 핵심 경쟁력인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제한으로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는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높은 성장 도모하는 시기에 우리 경제의 성장을 가로막고 나선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일본의 의도가 거기에 있다면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결국에는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임을 경고해 둡니다.]

결국에는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를 줄 것이다. 다소 강경한 얘기를 내놨는데 본격적으로 얘기를 좀 하기 전에 오늘 대통령 발언 중에 한일관계에서 과거사 문제가 주머니 속의 송곳과 같다, 때때로 아프게 한다 이런 표현이 있었거든요. 교수님 보시기에 어떤 총론적인 차원에서 지금 이번 한일관계에서 이번 사안. 그동안 한일관계에서 고비고비와 비교해서 어느 정도 무게를 갖고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IMF 직후 그때, 김대중 대통령 시기에 역사교과서 문제나 위안부 문제가 터졌을 때 그때 나왔던 얘기는 역사냐, 경제냐를 묻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때 대부분의 기류에서는 역시 힘드니까, 경제적으로. 역사 부분에 대한 양보나 어쩔 수 없이 우리가 일본의 얘기를 들어야 되는 게 아니냐 그런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그런데 지금 2019년의 시점은 마지막 대통령의 문구도 경고라는 말로 끝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보자면 역사 문제가 서로 간에 굉장히 힘든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그 문제를 같이 아우르면서 어쨌든 양국의 발전이 있다고 하는. 그러니까 원론적인 측면에서는 저는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이번 메시지 발표에서는 어느 때보다 메시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경고라는 키워드까지 사용하면서. 우리 정부의 대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우리 정부는 지금 현재 실질적으로 일본을 향한 대응은 그다지 내놓은 바는 없고요. 아시다시피 WTO 이사회에서 얘기한다라는 부분은 나왔습니다마는 구체적으로 일본과 12일에 있었던 실무적인 협의 부분도 그렇고 구체적인 액션을 취하기에는 아직 일본이 응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한국 정부도 어떤 대응을 취할지, 사실은 이 부분은 우리 카드를 보여줄 수 있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신중모드이다 그렇게 볼 수 있겠죠.

[앵커]
일본이 지금 응하지 않고 있다는 표현을 쓰셨고 지난주 실무협의과정을 지켜보셨을 거고 저희 언론을 통해서도 조금 더 솔직한 직접적인 표현을 쓰면 좀 치졸하다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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