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조치에 분노한 시민들을 중심으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잇따르고 있습니다.<br /> 유니클로와 도요타 등 일본 제품 매장 앞에서는 1인 시위 등이 이어졌습니다.<br />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br /> [리포트]<br />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일본 정부가 '반도체 소재 한국 수출 규제'라는 사실상 보복 조치를 취하자,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잇따르고 있습니다.<br /> 대학생 단체 '겨레하나'는 어제에 이어 오늘 서울 명동 유니클로 매장 앞과 용산 도요타 매장 앞, 그리고 용산역 앞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동시에 1인 시위를 했습니다.<br /> 이들은 일본의 조치가 최근 G20 회의에서 '공정무역'을 외친 아베 총리의 발언 하루만이어서 더욱 기만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br /> 겨레하나는 또, 저녁 7시부터는 일본 대사관 앞에서 공식 집회를 시작할 예정입니다.<br />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도 예약했던 일본 여행을 취소하자거나, 취소했다는 글들이 올라왔습니다.<br />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불매운동 동참을 호소하거나, 일본 기업이 생산한 제품 목록들을 나열한 글들이 올라왔습니다.<br />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일본 경제 제재에 대한 정부의 보복 조치를 요청한다"는 제목으로, 한국 정부의 대처를 촉구하는 글이 올라와 오후 5시 기준 2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참여한 상태입니다.<br />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br /> <br /> #일본 #일본제품 #불매운동<i class="fa fa-language transViewIcon clickable" title="Translati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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