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br />
<br />
방송 환경이 변화하면서<br />
지역 방송이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br />
<br />
지역민의 목소리를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서는<br />
정부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br />
<br />
박준오 기잡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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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br />
<br />
지역 여론 형성을 위해 노력해왔던 지역방송.<br />
<br />
광고 매출이 급격히 줄면서<br />
제작비가 축소되고, 인력마저 감축하는 등<br />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br />
<br />
전국의 지역 MBC와 민영 방송사 광고 매출은<br />
지난 2011년, 4천 880억 원에서<br />
지난해, 2천 660억 원으로 45%나 떨어졌습니다.<br />
<br />
프로그램 경쟁력까지 하락하면서<br />
지역 시청자마저 이탈하는 <br />
악순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br />
<br />
이런 가운데 한국언론학회가<br />
위기의 지역방송에 대한<br />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습니다.<br />
<br />
[마정미 / 한남대학교 교수]<br />
"다매체 시대에 결국 경쟁력은 질 높은 콘텐츠에 있을 텐데, 그런 콘텐츠를 만들고 배급하고 유통할 만한 역량, 자체적인 역량을 기르기 위해선 지원이 불가피합니다"<br />
<br />
지역 방송 정상화를 위해<br />
중간 광고를 허용하고, <br />
중앙과 지역간 전파료 배분을<br />
법제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br />
<br />
또한 방송통신위원회에 <br />
지역미디어 정책국을 만들자는 지적도 <br />
나왔습니다.<br />
<br />
[김기태 / 세명대학교 교수]<br />
"지역방송 프로그램 아카이브를 구축해야 한다. 그리고 방송통신위원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br />
<br />
지역 방송 발전이 지방분권과 연결되는 만큼<br />
정부의 지원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br />
<br />
MBC뉴스 박준오입니다.<i class="fa fa-language transViewIcon clickable" title="Translati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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